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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쓰다 쓰로틀이 너무나 스트레스인데다가 업글도 못하고 업글을 한다쳐도 가격이 너무 비효율적이라..
그냥 휴대용 모니터랑 본체 하나 들고 다니자는 생각에 만들어 봤어요...
근데 본체가 작다보니... 쿨러도 미니미니 한걸 써야 하더군요
그 흔한 시스템 펜조차 하나 안들어 가는 미니 케이스라 로우 프로필 중에 끝판왕을 찾아넣으려고 했는데...
머리가 나쁘면 돈이 고생한다고...
axp-200을 넣었다가 높이가 너무 높아서 gg 쳤네요 ㅠㅠ
위 사진은 쿨러 크기 및 높이 비교 샷인데...
맨 좌측부터 axp100 / 200/ 레이스 프리즘 쿨러인데
레이스 쿨러가 의외로 높이가 있더군요.
암튼 200 장착이 실패해서 100쯤이면 들어가겠지 하고 사온 녀석인데...
200에 이어 100도
망했어요 케이스가 안닫혀요 ㅠㅠ
사진에 보면 쿨러가 옆으로 삐져 나와있습죠...
이래서 사람은 안하던 짓을 하면 죽는 다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나봐요
안하던 짓을 하니 뭔가 잘 안풀리네요.
평소엔 녹투아를 쓰다가 이번에 써멀라이트를 썼거든요.
이상태에서 안닫히는데 더 낮은 쿨러를 사러가기엔 주말이 겹쳐서 그냥 멘탈이 좀 나간채로 방치해 뒀습니다.
오늘에서야 참회 하고 원래 쓰던 브랜드인 녹투아 쿨러를 사왔네요
농협 L9i 버젼하고 L9a 버젼이 있는데
L9a 버젼은 암드만 지원하는데 이게 역으로 인텔 지원은 못하게 되있더라고요
L9i는 브라켓 사오면 반대로 am4를 지원가능하구요
나중을 생각해서 L9i에 브라켓으로 구매를 해서 장착했네요..
히힛~! 이제 뚜껑 닫을수 있다요!!!
아 파워는 시소닉 포커스로 했네요
처음엔 750짜리 실버 스톤이나 커세어를 고려 하다가
모듈러 케이블이 슬리빙인걸 보고 아니 sfx에 쫀득이가 아니면 케이스를 어떻게 닫나! 하고 걸렀네요...
쫀득이를 써도 케이스 공간이 너무 없어서 허덕이는 중이에요.
시소닉 포커스 라인업이 내부는 살짝 좀 부실하다는거 같긴한데
케이블이 쫄쫄이인 것과 atx버젼에서도 크기가 작은게 참 맘에 드는 라인업이에요
한국엔 ITX 케이스 파는게 거진 없어서 이녀석을 살때 갓마존을 서핑했습니다.
그때 보이던 녀석이 요녀석 이었는데 딱 한가지 맘에 든게
측면 패널이 알루미늄이었던 거에요
강화 유리일경우 가지고 이동하는데 제약이 생기는데다 평소에 썩 선호 하지 않았던 터라
사이드 패널이 알류미늄인게 엄청 맘에 들더군요
근데 그게 다였어요...
강판 두깨는 어느분이 손에 쥐면 그냥 u그러 질거같은 두께 더군요
어디 가지고 이동할땐 완충제를 잘 사용해야 될거같아요 ==;
살때 너무 배송이 느려서 좀 불안 불안 했는데
배송처가 차이나 포스트더군요..
난 분명 미국 아마존에서 샀는데 왜 차이나 포스트인거지? 하고 의문을 가지고 몇주 기다려서 받았는데...
불안한 마음이 현실이 되더군요
pcie 라이저 슬롯에 글카가 잘 안들어가서 나사를 풀고 껴서 다시 나사를 장착해 봤는데 한쪽홀이 안맞더군요.
위 사진 보시면 나사 장착이 한쪽만 되있는게 보일거에요...
순간 .... 아 중국이 역시 중국했구나...라며 계속 나사 한곳은 고정 시키는걸 포기하고 조립을 해나갔어요
나사홀에 이어 요번엔
파워 케이블이 너무 짧더군요 ==;;
길이때문에 그래픽 카드랑 간섭이 생겨 도저히 그래픽을 장착할수 없어 파워 케이블을 고정 시켰던
나사를 빼버리고 그냥 케이블을 안쪽으로 집어넣어 버렸네요 (....)
역시 중국이 중국...
여차 저차 다 맹글긴 했는데
남는 암드 ITX 보드를 재활용해서 레이븐을 뽑고 3500X를 이식하고
1660 super를 넣어서 그냥 보급형 정도로만 세팅했어요.
수냉 쿨러도 안들어가는 케이스니 그냥 pbo만 믿고 버텨봐야죠...
그냥 기본 베이스 클럭 아래로 내려가는 쓰로틀 안걸린다는거에 감지덕지 해야겠어요.
크기가 참 만족 스럽더군요.
이제 들고 다닐 완충제만 만들면 될겠는데....
PVC 골판지는 정말 마법의 아이템인거 같아요
잘 잘라서 사용하면 뭐든 만들수 있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