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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아이템
2020.01.08 14:44

시스템 청소, 쿨링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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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11 댓글 19

쿨링팬을 아틱 F12에서 P12로 교체하는 겸 청소도 해줬습니다.

 

원래 P12가 나오자마자 교체각을 재고 있었는데 매번 미루다가 결국 해가 넘어왔네요.

 

IMG_20200107_143114 - 복사본.jpg

기존 시스템. LED 후레쉬를 대고 찍어봤더니 플리커링이 같이 따라왔습니다. 강한빛을 쏘니까 먼지가 많아보이네요.

 

IMG_20200107_165453 - 복사본.jpg

쿨링팬을 교체해야 하므로 라디까지 다 뜯어내줍니다. 공냉이면 금방 교체할텐데 수냉은 손이 많이가요.

 

IMG_20200107_165511 - 복사본.jpg

그동안 고생해준 F12들... 저걸 닦는것도 일이겠네요.

 

IMG_20200107_170945 - 복사본.jpg

저번 F12와 마찬가지로 P12도 벨류팩으로 샀습니다. 아틱팬은 고성능 팬 치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더라고요.

 

IMG_20200107_171020 - 복사본.jpg

열어봤더니 F12랑 비교해서 설명서가 빠지고, 가운데에 종이포장이 늘었습니다. 저 포장덕에 빼내는게 수월해졌습니다.

 

IMG_20200107_172250 - 복사본.jpg

비교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같은 120MM지만 많이 다르죠. 쿨링팬 블레이드가 좀더 길어지고 숫자가 줄었습니다. 테두리가 곡선가공되어있고, 풍압을 높히기 위해서인지 높아졌네요. 선 색상은 검정으로 바뀌었습니다.

 

IMG_20200107_172303 - 복사본.jpg

이렇게 보시면 테두리 가공 차이가 확연하죠.

 

IMG_20200107_172333 - 복사본.jpg

뒤쪽도 F12는 깎아놓은듯한 구조인데, P12는 높은 유선형 테두리 모양입니다.

 

IMG_20200107_172429 - 복사본.jpg

아틱팬은 특이하게 회전방향과 바람방향이 마킹되어있습니다.

 

IMG_20200107_233446 - 복사본.jpg

후다닥 조립이 끝났습니다. PETG파이프나 구조는 이전것을 그대로 사용해서 시간이 많이 절약됐어요. 하지만 이제 바꿈질은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P12는 F12에 비해 소음이 확실히 적네요. RPM차이도 있긴 한데, 같은 RPM으로 사용해도 온도는 비슷하고, 소음이 많이 줄었습니다. 헛수고는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IMG_20200107_235750 - 복사본.jpg

뒷면은... 난장판이네요. 대충 묶어놓긴 했는데 스토리지가 많아서 이정도가 한계인것 같습니다.



  • profile
    SOCOM 2020.01.08 15:30
    ㅎㅎ 수식어와 반대되는 컴퓨터네요 저는 F12 P12 둘다 섞어쓰고 있어요
  • profile
    Moria 2020.01.08 22:01
    저도 처음에는 라디에이터 쪽만 P12를 쓸까 했었는데 5개짜리 팩이다 보니 아예 다 교체하는 쪽으로 갔습니다. 조용하네요!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20.01.08 18:53
    짭수랭 라디 때서 청소하기 귀찮아서 그냥 방치중이네요.
    그래도 먼지가 생각보다 많이 쌓이지 않는게 위안점이랄까...
  • profile
    Moria 2020.01.08 22:01
    확실히 수냉쓰면 시스템 내에는 먼지가 덜 쌓이는것 같습니다. 대신 라디에 먼지가...ㄷㄷㄷ
  • ?
    Gorgeous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020.01.08 19:25
    뒷판 저정도면 엄청 양호한거죠~ㅋㅋㅋ
  • profile
    Moria 2020.01.08 22:02
    적당히 하고 타협을 봤습니다ㅎㅎ 가끔 보면 진짜 제대로 각잡는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profile
    검사      BLACK COW IN YOUR AREA 2020.01.08 22:03
    어쨌든 안 보이면 선정리는 잘 된 겁니다(?)
    근데 배로우 제 수냉 부품들은 퀄리티가 어떤가요? 한창 커수 알아볼 때 EK 아니면 배로우나 Byk 뭐시기 더 싼 브랜드로 양극화된 모양새였어가지고요. 배로우는 가성비 좋아 보였는데 그땐 한국에서 쓰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 profile
    Moria 2020.01.09 19:20
    보통 수냉부품을 가격이나 품질에 따라 최대 3~4단계쯤으로 나누더라고요.

    비싸고 상급이 비츠파워, EK, 아쿠아컴퓨터, 기타 독일쪽 브랜드고
    중급이 위 브랜드에서 아류로 내놓는 터치아쿠아 같은 제품
    그 아래가 중국의 대표 브랜드인 Barrow(바로우), Bykski(빅스키)
    그리고 왠만해선 고려하지 않지만 중국쪽의 노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우와 빅스키는 포지션이 저정도이긴 하지만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자 층이 꽤 되더라고요. 저도 쓰고있는데, 워터블럭이나 펌프, 물통은 괜찮습니다. 처음부터 상위 브랜드의 금형으로 찍어내서 그런지 성능도 상위급 브랜드랑 비슷하고요.

    그런데 피팅이 문제에요. 금색, 은색의 경우 황동에 도금을 했기 때문에 사용할 때 혹은 긁어도 벗겨지지 않습니다. 흰색, 검정색의 경우 위에서 도금한 피팅위에 한번 더 도장을 입힌 형태더라고요. 근데 이 도장이 벗겨집니다ㄷㄷㄷ 저는 흰색을 골랐는데 초창기에는 CPU 워터블럭에 벗겨진 도장 찌꺼기가 쌓였습니다. 지금은 이미 다 벗겨져서 괜찮은 상태고요.

    그래서 대체용 + 궁금증을 가지고 중국쪽 노브랜드 피팅을 사봤는데, 어차피 이쪽도 구형 EK피팅과 같은 금형에서 나온 제품이라 모양, 성능은 같고, 중국산 피팅을 이용한 저렴한 빌드를 짠다면 차라리 바로우보단 노브랜드가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profile
    검사      BLACK COW IN YOUR AREA 2020.01.09 20:38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AIO 수냉에서 블럭만 분해해서 커수를 할까 생각해봤는데 배로우에 노브랜드 섞어서 쓰면 값도 싸고 좋겠네요. 근데 그런 문제라면 피팅 나사 부분은 아세톤으로 벗기고 써야겠네요;;
  • profile
    Moria 2020.01.09 21:01
    넵 저렴이 피팅에서 흰색이나 검정을 쓰려면 벗기고 쓰는게 차라리 나을듯 하고, 아니면 차라리 고급형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은색이나 금색처럼 도금으로 나오는 색상은 상관없고요.

    노브랜드 피팅은 https://www.aliexpress.com/item/1000003365008.html 이런겁니다. 구 EK피팅과 완전히 같습니다.
    근데 요즘은 오링 대신 실리콘파트를 쓰는 https://www.aliexpress.com/item/32879390750.html 제품도 있더라고요. 이런걸 쓰면 PETG나 아크릴 같은 하드튜브의 끝부분을 사포로 다듬어줄 필요가 없어서 더 편하다고 합니다.
  • profile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20.01.08 23:35
    커수는 볼때마다 신기해요(...)
    아틱 팬이 아마 FDB였나요 그 유체베어링
  • profile
    Moria 2020.01.09 19:21
    넵 F12와 P12 둘다 FDB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title: 삼성GTX야옹이 2020.01.09 01:12
    액랭식부품들 자가해체 조립하는거 엄두도 못낼 것 같은데 역시 익혀야 달라지는군요
  • profile
    Moria 2020.01.09 19:21
    저도 처음엔 분해가 어려웠는데 이것도 하다보니까 늘더라고요. 수냉하면 건드리기 힘들어서 부품교체 안한다고 하는데 다 거짓말입니다!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20.01.09 10:24
    수로랑 냉각수가 투명해서 멋있네요
  • profile
    Moria 2020.01.09 19:23
    냉각수는 색상이 있는 편이 멋진 편이라 전자제품 행사에선 대부분 유색 냉각수를 쓰고 개인 빌드에서도 한동안 유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색이라는게 결국 냉각수에 색소가 들어가는 것이고, 이 색소가 결국 워터블럭, 피팅, 관 등 모든부분에 침착이 일어나서 유지보수가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투명한 클리어 냉각수가 대세입니다ㅎㅎ
  • profile
    catdaddy 2020.01.09 12:39
    하드디스크 4개 장착을 위해서 케이스 하단 팬 자리에 두개를 장착하신 것 같은데요.. 저게 원래 저렇게 설치토록 나오는 케이스인 건가요? 아니면 무슨 키트같은 걸 이용해서 장착하신 건가요?
  • profile
    Moria 2020.01.09 19:35
    넵 원래 설치가 가능하도록 나오는 케이스입니다. 브라보텍 트레저 X8 830T인데 지금은 단종됐습니다. 제가 하드를 많이 쓰는편이라서 케이스를 구매할 때 4개달리는걸 우선적으로 고려했었어요. 그런데 이 케이스가 브라보텍에서 나름 고급형에 속하는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강판 두께가 너무 얇아서 하드 진동을 잘 못잡아줍니다ㅠㅠ

    그래도 미들타워에서 하드를 달기 위해선 선택지가 몇게 없더라고요.
  • profile
    catdaddy 2020.01.10 00:30
    그랬군요 저도 네개 이상 쓸 수 있는 걸 찾고 있는데... 브라보텍 스텔스 시리즈나 트레저 외에는 답안이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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