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처음으로 기계식에 입문하게 된 키린이 입니다.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설계할 때 좀 더 편하고(사실 게임할 때) 넓은 화면을 필요로 하게 되어서
모니터와 키보드를 사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여서 키보드를 먼저 골라봤습니다.
제가 고른 조건은 이러했습니다.
1. RGB 필요없음(단순 화이트면 충분)
2. 너무 빡빡하게 눌리지 않는 축( 청축이여도 상관은 없으나 로우 프로파일이면 좋겠다.)
3. 텐키 필수
4. 선을 굉장히 싫어하는 입장에서 무선으로 노트북과 연결이 가능해야 함
여러 제품들을 찾아본 결과 키크론 k5a2가 입문용으로 적당할 거 같아서 일렉트로마트에서 경험해 보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적축을 살려 했는데, 청축을 맛보니까 못 돌아가버려....)
일단 박스 사진입니다.
구매처는 다산 일렉트로 마트입니다.
나름 박스도 고급스럽고, 색도 마음에 들어서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보고 구매했습니다.
구성용품
1. 본체 2. 유선 및 충전케이블 3. 키캡 리무버 4. 윈도우용 교체 키캡 5. 기타 설명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본 제품은 맥과 윈도우 겸용이라는 포인트를 들고 나온 제품입니다. 저 역시 아이패드를 사용하기에 맥 배열을 이용하는 것에는 큰 문제를 느끼지 못했죠. 다만 제가 메인으로 쓰는 작업용 pc는 윈도우 환경입니다.
그리고 키캡을 교체를 할려는 순간 찾아보니 alt키캡 한가지가 동봉이 안되어 있더군요.....
(대충 당시 심정)
기본적인 배열은 매우 준수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게이밍 pc의 부스터 버튼은 fn+F11인데 음량 버튼이랑 겹쳐서 작동이 안되더라고요. 뭐 이거 나중에 눌러주는 건 귀찮을 것 같긴 하네요.
키감은 청축이지만 로우 프로파일이여서 제가 다른 곳에서 경험해본 기계식 청축들보다 좀 더 누르는데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소리는 좀 나지만 나쁘지 않고 집에서 시즈모드로 사용할 제품이기에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얇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요. 청축이 보이는 것이 오모시로이 합니다.
다만 얇은 두께가 문제인지, 저희 본가의 책상이 문제인지, 약간 눌리는 문제가 있는데 이건 계속 써봐야 할 거 같은데...
좀 많이 신경이 쓰입니다.
카툭튀와 같은 불편함.....
대충 블루투스와 내장배터리로 무선 키보드질이 가능한 led 그리고 윈도우와 맥 호환이라는 사진jpg
지금 한시간 정도 처본 느낌으론 키감 자체는 문제 없지만 덜컹 거리는 문제와 몇 가지 단축키가 노트북 단축키와 호환이 불가능한 점, 그리고 앞에서 말한 키캡이 한개가 오지 않은 것이 굉장히 불쾌하다는 점 말곤 없네요.
아마 설연휴가 끝나고 키트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새해 첫 지름이 좀 그시기하게 끝났네요...
고객 센터에 연락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알겠죠...일렉트로 마트에선 교환이나 환불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요 몇일동안 제 맘을 잡을 수 있을지 ㅋㅋ....
처음 써보는 리뷰인데 이만 가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학생분들은 새뱃돈 많이 받으시고 주시는 분들은 최대한 회피기동을 하시길 바랍니다...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