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트레이더스를 다녀 온 다음날 밥 입니다.
오랜만에 계란을 사왔기에 계란후라이 무려 3개나 넣은 계란밥 입니다.
자취를 하다보니 계란값도 무시 못할 정도라 계란을 많이 사왔을때나 이렇게 먹어보네요.
평소에는 계란 1개만..
동탄에 인도커리 무한리필집이 있어서 가 봤습니다.
3종류의 커리와 난, 강황밥, 기타 반찬들이 무한리필이고 맛도 제법 좋더라고요.
다만 먹고나면 물이 많이 땡깁니다.
자주가는 양꼬치집 입니다.
거의 2주에 3번정도는 가는거 같네요.
여기에 갈때마다 컵술(고량주)는 저만 먹었었는데, 컵술에 맛들린 친구가 하나 늘어서 좋습니다.
그리고...이날 물렁뼈 꼬치를 먹다가 턱을 삐끗 했습니다...ㅠㅠ
친구가 진저에일을 실수로 2박스나 구입했다며 1박스를 주고 갔습니다.
턱을 삐끗해서 회복하는 동안은 술을 안먹으려고 했는데 마침 잘 됐네요. ㅎㅎ
삐끗한 턱때문에 약을 먹어야 해서 평소 안먹던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딱히 반찬을 해놓은 것이 없어서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네요.
계란, 파, 치킨스톡만 넣은 볶음밥 입니다.
간단하지만 아주 맛있어요.
새로 컴퓨터를 조립한 친구에게 SOS요청을 받았습니다.
조립 직후에는 작동이 되었었는데, 순간 갑자기 꺼지더니 그 후부터는 바이오스조차 못들어 간다더군요.
일단 의심되는 순서대로 파워부터 테스트를 하던 중....
CPU 불량을 체크하기 위해서 제PC의 CPU를 분리하던 중
무뽑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핀은 멀쩡하더라고요.
난장판...
CPU를 서로 바꿔 끼워보니 해당 CPU로는 부팅이 안되더군요.
보드에 달려있는 디버그LED도 CPU에 불이 들어와 있네요.
오늘 점심때쯤 집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점심먹자고요.
술마시면 다음날 자주 가던 콩나물 국밥집인데, 맨정신에 가니 뭔가 묘한 느낌?
시원한게 술땡기는 맛이었습니다.
제품사진을 찍다보니 무채가 만들어 졌습니다.
뭘로 무채를 만들었는지를 쓰면 광고가 될꺼 같으니 패스~
만들어둔 무채를 버릴수는 없으니
무나물을 만들었습니다.
들기름과 다짐마늘, 소금을 넣고 적당히 볶으면 무나물 완성!
저는 씹는맛을 위해서 통 들깨도 넣었어요.
아삭아삭하고 짭쪼름하면서 고소한게 밥 반찬으로도 좋고, 비빔밥에 넣기도 좋습니다.
이게 은근히 밥도둑이더라고요.
오랜만에 올려보는 근황글이었습니다.
딱히 특별한 일은 없다보니 대부분이 음식사진이네요.
이거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끝-
맛있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