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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부로 맛이 가 버린
근 1년정도를 5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함께했던,
저에게 60프레임이 나오는 기적과 중옵의 근사함을 알게 해 주었던 놈의 퇴역식입니다.
회로 구성도 그렇고 메모리+전원부 방열 철판도 그렇고 트윈프로저도 그렇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카드인데..
너는 기회가 된다면 예토전생 시켜 버릴테다!!! 어딜 퇴역하려 하고 있어
그리고 형컴에서 그전에 줏었다가 넣어줬던 GTX660을 납치해옵니다.
뭔가 싸게 업어온 카드도 므시고 줏어온 카드도 므시네요
벗어날 수 없는 므시의 굴레인건가요.
(쏙)
다시보니 먼지가 엄청나네요(.......)
뭐 어찌되었든 백업카드가 있어서 다행이고
정상 작동도 하는 모양입니다만 뭔가 6850보다 프레임 드랍이 있는 건 기분탓인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별 사진
또잉?
자동차 헤드라이트때문에 실패한 것들인데 은근히 분위기 있게 나왔네요.
오늘은 밤하늘 색이 참 이뻤습니다. 진한 보라색.
센서 크기랑 조리개 짱짱한 미러리스와 함께 삼각대까지 갖췄더라면 그 색이 잘 나왔을지도 모를 일인데...
폰카의 한계네요. dng파일 가져와서 보정 돌려가지고 최대한 색을 맞춰볼까 싶기도 하지만 귀찮고(...)
나름 당시 고사양 이였던 275 트윈 프로저 썼을 때 1년에 1번씩은 꼭 사망하고 AS 받으면
1달씩 기다려야 하는 멋진 W사의 서비스 정신에 기가 막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