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의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사용 뻘후기입니다.
두괄식 요약,
- 썬더볼트(미니DP) 포트를 탑재한 맥에서 QHD이상 외부 모니터를 연결할 때 듀얼링크DVI보다 MiniDP - DP 케이블 이용하면 비용절감 가능하다.
- (최소한 맥북에어 2014early에서) MiniDP-HDMI어댑터를 사용하면 색상이 튈 수 있다.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데스크탑을 옮기기 귀찮아서 맥북에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 모델은 early 2014 모델이고 이 경우 미니 디스플레이 규격의 썬더볼트 포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가 WQHD (2560x1440)이기 때문에 이 해상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입니다.
https://support.apple.com/ko-kr/HT204149
이 페이지에는 VGA(RGB), DVI, Dual-link DVI 세 가지의 어댑터를 사용할 때 각각 최대 해상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즉 제 모니터를 본래 해상도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듀얼링크 DVI 어댑터를 사용해야만 하는데, 무려 12만9천원에 달하는 비싼녀석입니다.
약간 불친절하게 숨겨져있는 사실은,
썬더볼트 포트: 모든 Mini DisplayPort 어댑터 및 Apple Mini DisplayPort가 장착된 디스플레이와 호환됩니다.
애플 이녀석들.. 자사의 디스플레이에서 미니dp 포트를 사용한다고 그 외의 일반적인 dp규격 모니터는 언급도 안해준것이지만, 미니 디스플레이포트는 애플에서 출시한 디스플레이포트의 미니어쳐 규격일 뿐 디스플레이포트와 호환되는 규격입니다.
따라서 miniDP - DP 케이블을 사용하면 제 해상도를 사용할 수 있는것이죠. 보통 2m케이블의 가격은 만원 안쪽입니다. 무려 13배+ 차이.
더불어서, 임시로 HDMI어댑터를 사용했을때 색감이 튀던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초록색/노란색 강하게 튀는현상) 제가 사용하는 어댑터의 문제일 수 도 있겠습니다만.. HDMI어댑터를 사용했을 때 보다 훨씬 원래 디스플레이에 가까운 색감을 보여줬습니다.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아서 선이 깔끔해지는것은 덤.
아무튼 이 색감탓에 사무실에 맥 유저들을 온통 휘젓고다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