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그리고 비즈니스를 위한 프로 제품군까지 소개했으면 MSI 제품은 다 나온 것 아니냐....고 생각하신다면 틀렸습니다. 한국 시장에도 출시를 시작한 게이밍 공유기나 SSD, 그리고 게이밍 모니터가 아직 남아 있고요. 그래픽카드에서 새로운 쿨러를 개발했던 것처럼, 메인보드나 확장 카드에서도 진행 중인 새로운 시도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MSI표 게이밍 라우터입니다. MSI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던 고성능 게이밍 공유기 시장에 뛰어난 가성비를 무기로 진출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MSI 래딕스 AXE6600 유무선공유기 https://gigglehd.com/gg/13767758
MSI 래딕스 AX6600 유무선공유기 https://gigglehd.com/gg/14206546
MSI AX1800 WiFi USB 무선 랜카드 https://gigglehd.com/gg/13803295
이건 새로 발표된 MRX60 메시 시스템입니다. 이름 그대로 메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공유기지요. 기존에 발표된 제품들도 펌웨어 업데이트로 메시가 추가된다면 가성비가 더욱 괜찮아질 것 같은데... 기대해 봐도 될까요?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게임 패드, 헤드셋, 마이크입니다.
이런 게이밍 기어는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도록 분해해둔 모델을 전시했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으니까 숨김 없이 공개를 할 수 있었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신형 초경량 마우스인 GM51이 지난달에 한국 시장에 출시됐는데요. 곧 리뷰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MSI SSD입니다. 해외 직구를 꾸준히 모니터링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잘 알고 계실 제품이지요. 볼 때마다 가성비가 좋아서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해외 직구를 할 필요가 없어질 듯 합니다. M480 PRO는 히트싱크가 부착된 모델과 없는 모델의 1TB 버전이, M461은 512GB와 1TB가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거든요.
M480 PRO는 순차 읽기 7400MB/s, 순차 쓰기 7000MB/s의 고성능 모델이고.
M461은 순차 읽기 5000MB/s, 순차 쓰기 4200MB/s의 중급형 모델입니다.
2.5인치 SSD도 있긴 합니다. 요새는 M.2 SSD의 가격이 워낙 저렴해져서 2.5인치 SSD라는 제품의 매력 자체가 좀 떨어지긴 했네요.

당연히 PCIe 5.0의 고성능 모델도 있습니다.

M570 PCIe 5.0 SSD입니다. 순차 읽기/쓰기 10000MB/s 짜리입니다.

M570 PRO PCIe 5.0 SSD입니다. 순차 읽기 속도가 12000MB/s로 올랐습니다. 히트파이프가 달린 방열판 값을 하네요. 이건 글로벌에 3분기 출시 예정입니다.
심지어 쿨링팬이 달린 모델도 준비 중입니다. PCie 5.0 SSD의 쿨러에 히트파이프는 기본이고 쿨링팬까지 다들 넣는 걸 보면, 열을 무시할 수가 없나 봅니다.
레이드 0으로 구성하니 무서운 속도가 나오고요.

사실 레이드 구성 안해도 충분히 두려운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저 숫자들은 스크린샷이 아니라 현장에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던 겁니다.

SSD 쿨러의 구성입니다.

6mm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대형 방열판

SSD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톡스 팬.
M480 PRO의 PLAY 모델입니다. 플레이가 왜 붙었냐고요? 플레이스테이션 5를 위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PS5 안에 넣을 수 있도록 방열판의 크기를 맞췄습니다.

MSI 제품들로만 구성된 게이밍 시스템도 다수 전시됐습니다. 이제는 CPU랑 램만 빼면 전부 MSI 부품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겠군요. 케이스나 키보드, 마우스까지 전부 다 말입니다.
컴퓨텍스에 맞춰 발표된 신형 쿨러인 MAG 코어리퀴드 E 시리즈입니다. MAG니까 중급형이고요.
회전 헤드를 장착해 어떤 방향으로 케이스를 둬도 로고의 방향이 똑바로 유지됩니다.
요새 대세인 화이트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부품들도 전시했습니다.

메모리와 슬리브 케이블만 구하면 MSI 화이트 시스템이 나오겠네요.
USB4 PD100W 확장 카드입니다. USB4의 40Gbps에 달하는 속도와 20V 5A의 100W 전원 공급, 그리고 DP 1.4 출력 2개를 갖췄습니다.
40Gbps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M.2 SSD를 인클로저에 넣어 확장 카드에 연결했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에서 3700MB/s가 나오네요. 이렇게 보면 별 감흥이 없으실 수도 있겠지만-

현장에서 파일을 복사하니 처음부터 끝까지 3.93GB/s로 치고 나가네요. 이렇게 보니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MSI MAG 850GL PCIe Gen5 ATX3.0 파워입니다. 12VHPWR 케이블의 단자 끝 부분을 노란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래서 케이블을 완전히 꽂으면 노란색이 보이지 않고, 장착이 덜 되면 노란색이 보이도록 했습니다. 이러면 12VHPWR 케이블을 덜 끼워서 생기는 사고를 막을 수 있겠지요.
흔한 AMD 메인보드처럼 보이시나요? 자세히 보세요. 보드 테두리 부분에 각종 포트가 하나도 달려있지 않습니다.
포트를 메인보드 뒤로 옮긴 프로젝트 제로입니다.
프로젝트 제로에 최적화된 MAG 뱀파이어 프로젝트 제로 케이스에 조립한 시스템입니다. 지저분한 케이블이 노출되는 걸 최소화해 주지요.

MSI 트라이던트 X2 시리즈 게이밍 데스크탑입니다. 전면에 HMI 게이밍 인터페이스가 탑재됐고

주요 구역을 분리한 디자인과 함께 고성능 부품을 탑재했습니다.
이건 T2보다 작은 트라이던트 3입니다. 오른쪽에는 희귀한 황금 용용이도 있군요. 제가 갖고 있는 걸 팔라는 쪽지도 여러번 받았는데, 차마 그러진 못하겠더라고요.
트라이던트 AS 13th와 함께 전시된 프로젝트 491C QD-OLED 모니터입니다.


게이밍 디바이스는 아니지만 이것도 MSI 제품이잖아요?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2소켓 메인보드입니다.
말을 좀 잘 하면 라데온 프로 시리즈까지는 빌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인스팅트 시리즈는 저도 이런 자리에서나 볼 수가 있네요. 4웨이 GPU 서버입니다.
에픽 9004에 메모리 슬롯 12개, U.2 Gen4 베이 12개, PCIe 5.0 x16 슬롯 4개, 3000W 파워가 달린 서버입니다. 거기에 인스팅트 MI200 4장을 채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