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폰을 사용중이라 세컨폰으로 통화녹음이 되는것이 필요하게 되더라고요.

기존에 a50을 사용하다 가족에게 주고 a10e를 데려와 쓰고있었는데 삼성페이 안되는게 은근 불편하기도 하고..

그래서 삼페가 되면서 가장 저렴한 모델중 최근에 나온 a31을 데려왔습니다.

 

아직 하루밖에 사용을 안 했지만 장단점이 보이는거같아서 기존 a시리즈와 비교해사며 주관적인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은 화이트가 제일 이쁜거같아서 화이트로 가져왔습니다.

구성품은 15w 충전기와 기본 케이스가 들어있는데 케이스를 끼우니 더 멋져보여요

근데 a50과는 달리 기본 액정필름은 안 붙어있더라고요..

 

 

-기존 A시리즈와의 비교

 

(좌:갤럭시 A31, 우:갤럭시 A10e)

 

기존 2019년 A시리즈는 화면 상단 모서리의 곡률이 크다고 느꼈는데 20년 A시리즈에서는 곡률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갤럭시 A50에는 엣지스크린 옵션 자체가 없어서 이런걸로 상위시리즈랑 소프트웨어 차별을 두는구나 싶었는데 A31에는 잘 탑재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굿락을 설치하려고 하니 갤럭시 스토어에서 검색이 안 되더라고요..

 

- A50대비 색이 진해진 액정

갤럭시 A50은 S시리즈대비 약간 물빠진느낌이 들었는데 A31에서는 다시 색이 진해진 느낌이 듭니다.

 

-오래가는 배터리

미디어텍 cpu가 들어가서 배터리가 걱정이 되었지만 5000mah 배터리의 용량으로 극복하여 하루종일 유튜브를 틀어본 결과 배터리는 만족스럽습니다.

 

-단점

 

1.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상한 액정

 

분명 나쁘지 않은 화면인거같은데 좀 별로다 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그 원인을 밤에 인터넷을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화면의 밝기 균일도가 이상하다고 해야하나.. 회색화면을 띄웠을 때 세로화면을 기준으로 왼쪽 아래로 갈수록 밝기가 어둡고 오른쪽은 녹색끼가 끼면서 밝더라고요

 

2. 여전히 별로인 스피커

2017 A시리즈는 그럭저럭 괜찮은 음질이었는데 19년쯤부터 나온 A시리즈부터 스피커가 정말 별로더라고요..

A31역시 별로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3. 심히 딸깍거리는 버튼

전원버튼/음량조절버튼의 딸깍소리가 크게 나는 편입니다. 경쾌하기도 한데 동시에 싼티가 나요

 

4. 최적화

앱 실행시 뜨는 애니메이션이 끊길때가 종종 있습니다.

배터리 역시 5000mah를 탑재한거 치곤 빨리닳는거 같기도 하고요..

 

기타 정보

아직 CSC변경이 안됩니다. samkey도 안먹혀요..

 

별도의 근접센서가 없고 터치센서를 이용하는거같은데 통화시 귀 밀착이 제대로 되지않으면 화면이 켜지고 터치가 눌려요

 

카메라는 아직 많이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추후 시간이 된다면 추가적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19년 A시리즈에 비하면 확실히 개선되었지만 48mp라는 광고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총평

 

제가 생각하기에는 무난히 잘 뽑은 휴대폰이라고 생각합니다. 20년 출시된 삼성 LTE스마트폰중에서는 선택지가 별로 없고 A31이 최선이 아닌가싶은데 삼성페이가 되고 통신사 보조금을 받으면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작년의 갤럭시 A30도 최적화때문에 별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걸로 아는데 이녀석도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거같지는 않아요. 스피커 품질도 여전히 실망스럽고요.. 

기존의 플래그십을 쓰셨던분들은 여러가지로 아쉽지만 보급기를 사용하던 분들은 만족하며 사용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많이 부족한 리뷰지만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잘 다루지 않는부분을 중심으로 다뤄봤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