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라멘가게부터 뭔가 심상치 않고...
여기는 그랴말로 오덕들의 소굴입니다.
한정판 머그를 주는 12000원짜리 사에와 슈코의 교토풍 디저트.. 산 나도 미쳤나 봅니다. 그래도 저 파초 이파리 등 제법 분위기를 잘 제현했고 맛챠도 적절히 진하고 씁쓸해서 잘 어울립니다. 다른 사람들은 애니 보거나 피규어 보고 놀 때 저만 회사원처럼 올해 뭘 하고 뭘 고칠지를 아이패드로 정리하고 있었죠. 뭔가 아이러니합니다.
근처에 파는 한국형 로봇 프라라는데, 생각이나 뒷이야기를 여기 적으면 고소의 위협이 있기에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