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에 약한 새입니다.
아침마다 별의 별 새들이 깨애애애액 거리는 제주이기 때문에 영역다툼에서 항상 밀리곤 하지요. 3배 빨라진다는 그 색으로 깃털을 물들이면 좀 다를까 싶지만 옵션이 비싸서...
그래서 항상 그아아앗 하면서 반시체로 등교하는 까마귀입니다. 걸음 속도가 느린 대신 장점이랄만한 것도 있는데 바로 주변에 있는 냥이란 냥이가 죄다 팟 하고 눈에 들어온단 겁니다!
전기용품 취급점 앞에 너무 자연스레 녹아들어있던 냥이.
숙면냥이입니다.
제가 한번 다가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귀...귀엽다!
좀 더 다가가 보겠습니다.
화들짝 놀랐냥...
큼. 냥이 귀여워요 냥이. 다음엔 보다 조심스레 접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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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발을 샀어요.
저도 예쁜 단화같은 거 막 신고 싶은데 발님이 매우 까다로운 발님이라 비-싼 운동화 아이면 퉷퉷 하십니다.
어김없이 배춧잎 열장을 초과하는 가격입니다. 으이구...
//다음부턴 더 많이 모아와야겠어요.
개인적으론 밤하늘에 걸린 달 사진이 그리도 찍고 싶은데 폰카론 번지기 일수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