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기묘한 물건 투성이인 아키하바라, 오늘은 기묘한 스파게티 가게를 소개합니다.
이 기묘한 가게는 스파게티의 판쵸 입니다.
여기는 소짜가 면 300g이며 최대 2.3kg까지 파는 곳이죠.
전 여기서는 시키는 게 한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오무나포 소짜입니다.
오무나포는 나폴리탄 스파게티에 오믈렛을 얹은 변종으로서 오무라이스에서 밥 대신 스파게티를 넣은 격입니다.
여기에 옵션으로 각종 치즈, 함바그, 베이컨도 토핑으로 올릴 수 있는데 그러면 어지간한 성인도 질릴 만큼 푸짐해집니다.
전 계란과 베이컨을 주로 올리는데 저같은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지 아예 정식으로 팝니다.
맛은 딱 예상 가능하실 겁니다.
면을 푹 삶아 양파, 고기, 소시지 등을 같이 끼얹은 맛으로써 세콤달콤하고 푸짐하죠
그래서 실패하기 어려운 안전패와도 같죠.
요리왕 비룡에 나오는 것마냥 생쇼를 할 정도로 최고의 맛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맛없어서 밥상을 뒤집을 정도도 아니니 아키하바라 좀 가본 분들의 식당 추천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것 같네요.
오믈렛에 스파게티면 맛이 없을리가 없는데, 스파게티 해먹을때 단백질이 부족해서 후라이 하나 올려서 먹었는데 이미 팔던 메뉴였네요
나폴리탄 참 맛있는데 집에서 해먹으려니 사먹단 맛이 안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