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처음 가 보는 것이라 가정하고, 딱 여행사나 가이드북이 추천해 줄 법한 코스로 잡았습니다.
정확히는 간사이 지방은 역사탐방, 도쿄는 도심 관광에 힘을 준 코스랄까요.
이걸 뼈대로 삼아서 여행 일정을 잡으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숙소는 오사카, 도쿄에 잡는 것으로 가정합니다.
만약 가마쿠라나 요코하마, 하코네 등도 필요하시다면 짜 보겠습니다.
1일 : 한국-오사카, 대략 오전에 비행기 탄다고 가정합니다.
간사이 공항-난바역-난바역 코인락커에 캐리어 보관 후 도톤보리-신사이바시-우메다 스카이 빌딩
2일 : 교토
교토역-은각사와 철학의 길-야사카 신사와 기요미즈데라-기온-폰토쵸, 카야마치도리 등-교토역
3일 : 교토
교토역-아라시야마역내려 아라시야마 오전에 산책하기-니죠성-금각사-교토역
4일차 : 고베
고베 산노미야역-키타노이진칸-차이나타운-아리마온천-고베 산노미야역
5일차 : 나라와 오사카
킨테츠나라역-도다이지-카스가타이샤-킨테츠 나라역에서 킨테츠 닛폰바시역-쿠로몬 시장-덴덴타운-신세카이-아베노하루카스
6일차 : 히메지, 도쿄 이동
우메다역-산요히메지역-히메지성 탐방-우메다역-야간버스를 타고 도쿄로 이동(대략 밤 9~10시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 도착)
7일차 : 도쿄
신주쿠역에서 코인락커에 캐리어 보관-메이지 신궁-다케시타도리와 켓 스트리트-오모테산도와 아오야마
8일차 : 도쿄
츠키지 시장-긴자 덱스 도쿄 비치-후지테레비-건담 다이버 시티 도쿄-메가 웹과 히스토리 게리지-비너스 포트-자유의 여신상
9일차 : 도쿄
아사쿠사역-카미나리몬-나카미세도리-센소지-아키하바라
10일차 : 도쿄-한국. 대략 오후에 비행기 탄다고 가정합니다.
신주쿠역-도쿄도청-신주쿠-신오쿠보-신주쿠역-나리타 공항 이동(비행기 출발 기준 최소 3시간 이전에 도착)
기타 팁
1. 음식으로는 오사카 쪽에서는 초밥,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우동, 오무라이스 등을 추천드리며 도쿄는 라멘과 돈가스, 사시미, 텐동, 소바 등을 추천합니다. 물론 저 음식은 꼭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만.. 구글 맵과 타베로그를 적극 활용하시면 맛집을 찾기 편합니다.
2. 기념품은 관광지마다 개성있는 것이 많으니 보고 마음에 들면 사는 게 좋은데, 선물용이라면 드럭스토어나 돈키호테를 들르면 좋습니다. 편의점도 은근히 그럴싸한 편입니다.
3. 만약 저 코스 일일히 걷기가 힘들 거 같다면 시티투어 버스나 패키지 등을 구해 보셔도 좋습니다. 현지에서 사람을 모아 가는 것으로 마이리얼트립, 클룩 등에 많이 존재하죠.
4. 환전의 경우 지갑에 언제나 1만엔 정도는 넣어둘 걸 감안하셔서 환전하시되, 요즘엔 세븐은행(세븐일레븐 편의점 ATM)과 트레블월렛 등의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대량의 엔화를 소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 현금이 부족하면 그때그때 세븐은행에서 꺼내썼습니다. 트레블월렛 카드를 발급받아 돈을 넣어두고 말이죠.
5. 오사카-도쿄 이동 때 신칸센보다 야간버스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값이 훨씬 싸고, 밤에 이동하므로 시간낭비를 줄여주기에 그렇습니다. 신칸센을 예약하실 거라면 신칸센 역근처애 있는 상품권가게(金券ショップ)에서 사는게 그나마 쌉니다.
6. 여행 플랜과 관리는 트리플 앱을 사용하면 편합니다. 대만과 베트남에서 그거 하나만 깔아두고 가이드북은 안 들고 다녔습니다.
7. 로밍의 경우 핀다이렉트를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네이버 등에서 파는 선불유심보다 싸고, 속도도 더 안정적이었으며, 무엇보다 E심을 지원하거든요..
8. 서울에 사실 경우 일본정부관광국(서울시청 옆 프레지던트 호텔 2층)에 들러 가이드북과 각종 팸플릿, 쿠폰 등을 챙기세요. 도움이 크게 됩니다.
9. 지금 가면 비 아주 많이 오고, 태풍 등도 오곤 하므로 옷과 신발, 우산 등의 대책을 잘 세워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차라리 8월 이후에 가는게 낫고요. 다행히 세탁은 호텔에 보통 코인세탁기와 건조기 정도는 다 있고, 세탁 서비스도 제공하니 그걸 쓰세요. 아니면 버릴 옷만 들고가서 입고 버리시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