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습도에 약한편인데.. 부모님은 쉽게 추워하셔서 장마철 같은날엔 에어컨 틀기 애매 할 때는
제습기를 살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게 참 애매한 물건이다보니 고민이 됩니다.
국내 유통되는 주류 방식인 컴프레서식 제품은
성능과 효율이 높은대신, 소음과 크기/무게가 크고, 온도가 낮아지면 효율이 급감하는 부분
+ 언젠가 열교환기 청소... 해야하는게 걸리고..
펠티어식은 뭐 있으나 마나고..
데시칸트식은 가정용으론 전멸한 상황이고..
일본 칸쿄의 콘덴서식은 소비전력이 높고, 효율이 떨어진 대신,
크기/무게가 작고, 온도영향이 적고, 곰팡이 발생이 적다고 하는데 최근 재유통 한다는게 88만원...
스웨덴의 우즈 제습기는 컴프레서식임에도 불구하고 2~35도 동작범위 라는데.
제습효율이 국내제품들의 반토막인데다 99만원...
소음이나 크기 생각하면 칸쿄 콘덴서 타입이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제습성능이 8L짜리라, 16~20L가 대세인 국내에 비하면 가성비가 끌끌...
몇년째 보고있는데 막상 결재버튼까지 가질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