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주간 WDC 5기 앰버서더 활동을 정리하며 WD Blue SN500 NVMe SSD(이하 SN500)와 WD Black SN750 NVMe SSD(이하 SN750)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앰버서더를 진행하며 다뤄봤던 두 제품 모두 발대식 현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제품의 주요 특징들을 미리 확인한 덕에 앰버서더 진행을 꽤나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조금 더 깊이있는 내용이나 향후 WDC의 방향성에 대해서 더 많이 다뤄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다음 앰버서더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제품DB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외에 재미있는 내용들도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SN500과 SN750 모두 PCIe 대역을 활용하는 SSD로 M.2 2280 규격의 컴팩트한 폼팩터로 NVMe SSD 시장에 진출하는 웨스턴 디지털의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보증기간 5년, 웨스턴 디지털의 전용 소프트웨어인 SSD Dash Board를 지원하여 타사 제품간 차별성을 지녔고 그간 웨스턴 디지털의 BBG(Blue Black Green)정책에 맞춰 PCB 솔더 색상 및 패키징 색상을 일치시킨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SN750의 경우 NVMe SSD 제품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발열을 해소하기위해 EK와 협업하여 히트싱크가 적용된 모델도 별도로 출시하는 등 NVMe SSD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제품을 출시한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및 컨트롤러는 웨스턴 디지털이 인수한 SanDisk의 IC를 적용하였고 꾸준히 하드디스크 시장에서 머물던 웨스턴 디지털에게 있어 SSD 시장에 활로를 열어준 느낌을 받았습니다.

 

 

 

 

PCIe 2배속을 지원하는 SN500은 마더보드의 M.2 주 슬롯보다는 위와 같이 PCIe 배속이 2배속까지 지원하는 M.2 슬롯에 장착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SN750 대비 가격, 성능면에서 조금 더 범용성을 지닙니다.
스토리지의 읽기 빈도가 높은편에 속하거나 복수의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 등 NVMe SSD를 확장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당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WD Black SN750 NVMe SSD는 작업,게임, 주 스토리지 등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PCIe 4배속을 할당받아 고속으로 동작하는 NVMe SSD였습니다.
경쟁사의 최상위 NVMe SSD와도 견줄 수준으로 PCIe3.0 4배속을 지원하는 NVMe SSD 계열에서는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제품입니다. 
금년 하반기에 X570 칩셋을 탑재한 마더보드가 PCIe4.0을 지원함에 따라 향후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NVMe SSD가 출시되겠지만 PCIe3.0까지 지원하는 NVMe SSD중에서는 WD Black SN750이 전송속도면에서 꾸준히 손가락 안에 들 성능을 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SN500, SN750 두 제품 모두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합니다.
Western Digital SSD Dashboard 프로그램 하나로 두 제품 모두 관리할 수 있으며 용량, 온도, 잔여 수명 등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WD Black의 경우 게이밍 모드를 별도로 지원하는데 실질적으로 사용자에게 체감될 수준으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SN500과 SN750을 벤치마크 툴을 통해 테스트해본 결과 각 제품들이 지원하는 PCIe 대역에 비례하는 전송속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SN750의 경우 대용량 파일을 기록할때 SN500 대비 체감이 확실히 될 만큼의 속도차이를 보였으며 복수의 저용량 파일들을 기록하거나 읽을때엔 두 제품 모두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대용량 미디어파일을 작업하는 유저들이나 게임 플레이시 조금 더 빠른 로딩 시간을 원하는 유저라면 SN750이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K와 협업을 하여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적용한 WD Black SN750 NVMe SSD는 빠른 속도와 더불어 유휴상태, 부하상태 모두 SN500대비 더 낮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마더보드에 M.2 규격 SSD를 대비하여 히트싱크가 탑재된 제품을 사용해본 유저라면 알루미늄 히트싱크의 역할이 NVMe SSD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마더보드에 별도의 히트싱크가 없더라도 EK와 협업하여 출시한 WD Black SN750 NVMe SSD라면 온도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9주간의 앰버서더를 마무리하며 NVMe SSD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살펴보고 제품별 차이점 등을 알수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PCIe 대역을 활용하는 고속 스토리지인만큼 다방면으로 PC 전반적인 영역에 영향을 줬으며 SN500,SN570 두 제품 모두 사용자의 포지션에 잘 맞춘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앰버서더 활동이 처음인만큼 여러모로 느낀바도 컸고 돌아보면 더 많은 벤치마크와 게임,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해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앰버서더가 이어진다면 향후 WDC 앰버서더 6기분들이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PCIe4.0 보급화가 점점 다가오는만큼 향후 더 빠른 전송속도를 보이는 웨스턴 디지털의 NVMe SSD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WDC 공식 SSD 앰버서더 5기 활동을 기반으로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wdc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