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7-9700K에 잘 어울리는 SSD
9700K에 어울리는 SSD는 뭐가 있을까? m.2 Nvme는 성능은 좋지만 발열이 심해 사실 데스크탑 ssd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고 그렇다고 너무 느린 SATA SSD를 쓸 수는 없고...그러던 와중 마이크론 MX500 250GB 사타 버전에 눈이 가게 되었다. 저번에 리뷰한 마이크론 BX500보다 훨씬 고급 모델로 차이점이라면 더 높은 내구성과 DRAM 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9700K 정도 쓴다고 하면 이정도 고급형 SATA SSD를 쓰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SSD 250G 아스크텍
첫째는 내구성, 둘째는 안정성
필자가 쓰고 있는 9700K의 성능을 뒷 받혀줄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 아스크텍은 기대수명 180만을 자랑하며 매일 54GB 씩 5년동안 사용할수 있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매일 54G씩 쓸 일이 없으무로 사실상 일반 사용자에겐 몇십년씩 쓸수 있을만한 내구성이다. 게다가 다른 고급형 SSD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군에 형성되어 있어 국민 SSD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SSD는 최고 속도보다 속도를 유지해 줄수 있는 안정성이 더 중요한데 본 제품은 자체 Dram 칩이 내장되어 있는 SM2258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Dram칩이 없는 다른 SSD에 비해 성능을 유지하는 안정성이 보다 탁월하다. 이 밖에도 자체 펌웨워인 Storage Executive 프로그램과 데이터 전송, 복구를 지원하는 Acronis 프로그램도 무상 지원 해준다. 사실 제품 도 제품이지만 사설 데이터 업체에서 따로 구입하면 몇십만원이나 되는 프로그램들이 딸려오니 이만한 가성비가 어디 또 있겠는가.
벤치마크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와 윈도우10 디스크관리자, 하드웨어 모니터에 9700K와 완벽한 호환성을 보여준다.
SSD에서 SSD로 대용량 파일 복사시 꾸준히 500MB/s 의 속도를 유지하여 준다. 크리스탈마크, SSD벤치를 통한 측정 결과 스펙과 동일하거나 좀더 나은 읽기 561.6 / 쓰기 518 을 마크하였다. 특히 가장 체감이 많은 4k 렌덤쓰기에서 107이라는 엄청난 속도가 측정 되었다. 80% 채운 상태에서 더티테스트 역시 Dram 내장 답게 아무 채우지 않은 상태와 거의 동일한 성능이 측정되었다. HDD에서 MX500 SSD로 200G 정도의 대용량 파일 복사시에도 HDD 최고속도인 190 상태로 꾸준히 1자 그래프의 모습을 보여준다.
발 열
SSD는 최고 속도보다 속도를 유지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이것을 위해서는 쓰로틀링이 걸리지 않게 온도유지가 중요한데 30분 과부화 시에도 최대온도 56도를 넘지 않는다. 같은 회사 MX500 m.2 버전이 최대 67인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온도인데 이것은 컨트롤러와 낸드칩에 서멀패드를 부착(위 사진 서멀테이프는 오타)하여 MX500 SATA 의 알류미늄 케이스가 방열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간이 많은 데스크탑 환경이라면 m.2 버전보다 SATA 버전이 훨씬 안정성 면에서 좋다 하겠다.
게임 로딩 벤치
배틀필드 5, 앤썸, APEX 레전드를 HDD와 MX500에 각각 인스톨하여 실행해 보았다. 로딩이 가장 긴 앤썸에서 거의 3배에 가까운 로딩 속도 차이를 보였다. 이렇든 일반 HDD와 MX500 SSD의 속도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아주 쓸만한 펌 웨어
마이크론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펌웨어 Storage Executive 는 마이크론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실행하면 여러 메뉴가 나오지만 여기서 우리가 쓸 기능은 모멘텀 케시와 오버 프로비저닝이다. 먼저 오버 프로비저닝은 SSD의 공간에 대한 비율을 할당하여 SSD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이니 꼭 설정 하는것이 좋다.
이번엔 모멘텀 케시 인데 시스템 램을 캐싱에 활용하여 SSD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적용할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재부팅후 적용이 되는데 벤치결과 62555라는 엄청난 리딩 수치가 나타난다. 물론 체감상 약간빠른 정도지만 아주 활용성이 좋은 기능이니 이 기능을 활성화 시켜 놓는것이 좋다.
이밖에도 데이터 백업과 복구를 도와주는 Acronis 프로그램역시 무상으로 지원하나, 필자는 윈도우 부팅과 게이밍 목적으로 쓸 것이기 때문에 패스~
총 평
NVME 보다 훨씬 높은 안정성, i7-9700K 에는 역시
마이크론 Crucial MX500 SSD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 아스크텍은 높은 안정성으로 i7-9700K와 좋은 성능을 발휘하였다. 다른 NVME M.2 제품보다 훨씬 더 낮은 발열을 보여주어 쓰로틀링을 걱정할 일이 없으며 내장 Dram 캐싱을 통해 속도의 유지능력이 탁월하였다. 특히 80% 이상 채웠을때의 테스트에서 0%와 거의 비슷한 속도를 유지하여 과연 왜 안정성 끝판왕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 게임 로딩 테스트에서도 일반 HDD와 3배이상의 속도차이를 보여주었고 자체 펌웨워를 통해 속도와 내구성을 한층 더 보강해 준다. 이 모든것이 SSD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도 이루 말할 수 없다. 필자같은 데스크탑 사용자라면 쓸대없이 비싸고 내구성 떨어지는 Nvme 제품보다는 합리적 가격과 언정성 높은 마이크론 Crucial MX500 SSD 를 적극 권장하며 글을 마친다.
[이 사용기는 (주)아스크텍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