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수분입니다.
사진게시판에 올린 타오나스 수령기에 이은 간단 사용기입니다.
먼저 핫스왑베이에 하드를 넣어줍니다.
사실 추가로 하드를 구매해볼 생각이었는데 요즘 치아코인덕분에 가격이 높더라구요. 남는 2테라 블랙 + 블루 둘만 일단 넣었습니다.
그 뒤로 os를 설치합니다. 보통 헤놀로지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단순히 외부에서 webdav로 접속하거나 내부에서 samba기능만 필요하기 때문에 리눅스(우분투)를 선택했습니다.
작은 모니터(https://gigglehd.com/gg/4447577)도 있고, 나중에 혹시나 다시 모니터를 연결할 일이 있을까 싶어 데스크톱 버전을 설치했는데 사실 서버로 설치해도 별 문제는 없을겁니다. 가지고 있는 usb를 그대로 쓰고 싶었어요...
설치 자체는 적당히 파티션만 내부 mSATA에 만들어주고 클릭 클릭만 누르면 됩니다.
혹여나 파티션 설치할때 다른게 잡힐까봐 핫스왑베이에 넣은 하드들은 꽂지 않은 상태로 둬서 간편했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j1900인 cpu가 느려서인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하더라구요.
그다음은 공유기를 봅니다. 제가 쓰는 iptime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nas에 필요한 기능인 wol을 잡아줬습니다. 저는 항상 켜두고 사용할 것이 아니라서 wol로 필요할때만 쓰고 끌 생각이기 때문이죠.
또한 포트포워딩을 위해 DHCP도 등록해서 IP를 고정해줍니다.
포트포워딩은 webdav에 사용하는 포트를 미리 잡아줬고, ssh로 종료명령을 보내줄 생각이라 그것도 등록했습니다.
그동안 리눅스 설치가 끝나서, samba와 apache2 webdav를 설치해줍니다.
이부분은 쉘에서 스샷을 눌렀는데 중복되서 마지막 스샷만 남는바람에... 이미지는 생략합니다.
각종 블로그 등에 잘 정리되어 있는 내용 보고 진행했습니다.
제가 따로 진행한 사항은 아파치 기본 폴더에 /var/www/html/webdav 로 만든 디렉토리에 webdav를 설정해준 이후, samba도 동일하게 해당 폴더에 소유권을 갖게 해줬습니다. 여기에 심볼릭 링크로 마운트한 하드를 잡아주면 어떤 방식으로 접속해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대략 아파치 서버로 동작하는 webdav 초기화면은 이렇습니다. 저는 포트포워딩과 ddns를 사용해서, ?.iptime.org:????/webdav 이런식으로 접속됩니다.
당장은 인증서를 받아 https는 사용하지 않고 계정으로만 접속하게 설정해 놓았습니다. 혹시 https가 필수라면 꼭 알려주세요.
간단히 속도 테스트입니다. 위 ?.iptime.org:????/webdav 주소로 드라이브를 추가하면 바로 잡히네요. 나름 속도가 잘 나오는듯 합니다.
일단 타오나스로 하고싶었던 1차적 목표인 파일서버 역할은 완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헤놀로지에 도커로 패키지들을 올리는 것보단 직접 설치하는게 마음 편해서 일반적인 사용법과 달리 우분투를 설치하였는데요, 내부 mSATA가 있으니 이것저것 변경하다가 새로 포멧하기도 편한게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조만간 개인 git이나 증분백업으로 타임머신 기능을 하게 활용해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좋은 장난감을 얻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