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뵙겠습니다. 칼로스밥입니다.
보통 'SFF'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으엑! 뭐 들어가기는 해?' 라던지... '페도새X'라던지... '성능대비 발열이 너무 심한거 아니야?' 라는 말도 듣곤하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SFF의 장점은 저 작은 케이스에 오밀조밀하게 들어가는 고성능 부품들과 그 성능을 커버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보는 만족감...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210으로, 한화로 관세포함 약 30여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부부피 : 9.48L
외부 크기 :: 133x216x330(mm)
무게 : 2.5kg
CPU 쿨러 지원 : GPU 3슬롯브라켓 설치 시 50mm, 2슬롯 GPU브라켓설시 치 70mm
그래픽카드 지원 : 두께 60mm이하, 길이 312mm, 높이 140mm 지원
팬 : 상단또는 하단에 120mm 2개 설치 가능
수냉쿨러 : 120mm 1개의 라디에이터 또는 2열 수냉 가능
아무튼, 장고의 시간 끝에 도착했습니다. 설명서? 그런거는 전혀 없기에 영상을 참고하면서 조립했습니다.
이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처음에 조립 후, 뭔가 많이 엉성하고, 또 원래 사용했던 ek 240 aio의 워터블럭이 높아 뚜껑이 닫히질 않는 바람에... 새 쿨러를 주문했습니다.
이후 새 쿨러(커세어 H100i RGB PRO XT)로 구매 후, 선정리를 해주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3080fe에서 3070비전으로 내렸는데, 요놈이 두께가 52mm여서 2슬롯브라켓을 사용할 수 없었던게 아쉽더라고요.
27mm 라디에이터에 25t 팬은 저 케이스에서 쓸 수 없기에, 녹투아의 CHROMAX A12x15팬을 2개 장착했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인 샷은 이렇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한 구성을 보여줬고, 마감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설명서의 부재와 전원버튼이 본체 뒷면에 있다는 점, 15T팬의 한계로 인해 수냉쿨러의 수온이 쭉쭉 올라간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나쁘지 않은 케이스 입니다.
작은 크기에 이정도 확장성을 가진것도 상당히 신기한 부분이고요.
결국엔 조립기로 끝나게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