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제가 지름글을 올렸을겁니다. 폰 한번에 두대 계약..
당시 마침 크롬 탭을 막 200개씩 돌리다보니 4긱램이 부족하던 차에 계약을 했었습니다.
S20+의 경우에는 BTS에디션으로 2년약정에 60, 벨벳은 LTE모델로 알뜰폰 통신사에서 꽁폰으로 샀습니다.
세컨폰 가지고있는게 더 익숙해서 한번에 세대교체좀 해보자! 라는 심정이였죠.
(뭐 그렇다고 은퇴를 시키는건 아닙니다 예비군으로 굴릴대로 굴려야ㅈ...)
고오런데,
시기가 참 애매했죠..
S21도 나오고, 심지어 제가 구입한곳에서는 S20+ BTS와 S21+의 가격차이가 4만원정도밖에 차이가 안났으니깐요.
저도 디자인때문에 S21노멀로 가려고 했다가 색때문에(응?)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뭐 이외에도
SD865 vs E2100
12G/256G (UFS3.0) vs 8G/256G (UFS3.1)
엣지 순한맛 vs 플랫
SD 확장 가능 vs 불가능
등의 짤짤한 차이점이 있긴 한데,
램하고 메모리 확장이 더 중요했단말이죠.. 흠흠
벨벳의 경우에는...
그러게말이에요. 왜 샀을까요.
꽁폰이니까 샀다고 칩시다.
1. 외형
그러면 이제 외형을 보죠.
둘 다 링케 퓨전 클리어케이스 장착중이며,
실사용기들이라 깨끗하지 않은점 양해드립니다.
벨벳의 경우에는 케이스로 충분히 카툭튀가 커버가 되었지만,
S20+의 경우에는 인덕션이 케이스로 충분치 않아 강화유리를 추가로 붙였네요.
추가로, S20+BTS에디션의 경우,
(케이스때문에 안느껴지지만,) 무광마감이며, 요렇게 빛에 따라 푸른빛이 돕니다.
2. UI
유사점이 보이긴 하는데, 저야 뭐 불편하지만 않으면 오케이니까 패스.
제스쳐 네비게이션의 경우 안드로이드 순정에서 변한게 없네요.
3. 엣지
S20+의 경우 0 보조키 표시까지 비교적 플랫한 반면,
벨벳의 경우 p 표시부터 이미 엣지가 시작된것 보실 수 있습니다.
엣지의 경우, 제스쳐 컨트롤때 조작감이 좋아지긴 한데,
시야가 저렇게 왜곡되다보니 살짝 거슬리는감은 있습니다.
4. 카메라
모두 무보정에 기본앱만 썼습니다.
구글포토 고화질옵션사용으로 화질열화 있음.
S20+
벨벳
두 견본 다 구글포토를 거쳤기때문에 대충 어느정도다~ 정도만 보심 될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컨트라스트와 채도가 벨벳쪽이 더 높아보이고,
S20+의 경우 노이즈 리덕션이 좀 더 공격적으로 들어가는것 같더라구요.
S20+ 인물모드
사실 이 문제가 해결된 폰은 없지만, 잔털이 많은 피사체의 경우 저렇게 테두리가 매끄럽지는 못합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사진이 꽤 나오기도 합니다.
스튜디오 조명기능의 경우 개선이 있으면 좋겠지만 쓸만한 범위를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벨벳 인물모드
S20+와 유사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피사체 분리능력은 확연히 떨어집니다.
(근데 제가 견본이 별로 없네요)
흥미로운 점으로는 3D포토라는 기능이 있는데,
스테레오스코피를 이용해서 입체사진을 만들어서 폰을 기울일때마다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하는거 같지만..
쓸데없고 결과물도 영 아니올시다.
5. 퍼포먼스
이건 패스합시다. 나올대로 나왔으니 뭐.
6. 쓰면서 거슬렸던점
사실 위에 보면 다 나와있긴 합니다.
S20+에선 인덕션
벨벳에선 엣지,
그리고
저주받은 BOE OLED가 있습죠.
다행히도 실사용중에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회색에서 사알짝 녹색빛이 도는게 보이긴 합니다.
7. 마지막
마지막 평을 하자면,
S20+ 말고 S21+사시고,
벨벳의 초기 출고가는 역시 이해가 안간다.
다만 꽁폰이면 고려는 해볼정도
가 되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