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전세계약을 2년 연장한김에 정수기를 하나 사왔습니다.
지금까지는 브리타를 사용했었는데, 1년치 필터값을 계산해보니
이런 직수형 정수기 필터값이 더 저렴하더라고요.
물론 직접설치, 직접관리해야하긴 합니다.
피팅 하기 귀찮았는데 미리 다 되어서 왔네요.
이 필터들을 바로 사용할수는 없고
통수작업을 해서 활성탄 가루등을 한번 빼줘야 합니다.
통수작업은 물이 들어오는 방향부터 하나씩 순서대로 해줍니다.
귀찮다고 통수작업을 안했다간 활성탄 가루가 중간 필터에 한가득 들어가서 필터수명을 단축시키게 되니
꼭 해야합니다.
설치완료 후 식기건조대 등 잡다한걸 올려둔 사진 입니다.
주방이 좁긴 한데 어떻게든 구겨넣으면 다 들어가긴 하네요.
물맛은 뭐..그냥 평범합니다.
그나저나 정수기 설치하느라 주방주전을 뜯었다가 재설치 했는데
어딘가 바사삭 되었나봅니다.
패킹 부분이 아니고 몸체 부분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네요.
일단 오늘은 물받침 하나 얹어뒀고
내일 쿠팡에 주문한 주방수전이 오면 설치해야겠어요.
오늘 했던짓을 내일 또 하려니 너무 귀찮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