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암이라고 김천역 근처에 있습니다.
1920년부터 영업했고 이젠 3대째가 운영중입니다.
(창업자인 일본인 사장 포함하면 4대쯤 되지만, 저 일본인 사장과 일하던 분이 1942년 인수했다고 합니다.)
여긴 초밥은 딱 평범한 수준이지만 우동이나 오뎅, 소바 등이 높게 평가받습니다.
저 오뎅은 소짜지만 재료, 국물 모두 충실한데 국물 스타일은 도쿄 같은 간토식 같군요.
안에 들어간 건 각종 어묵, 새우, 문어, 유부, 무, 미역 등이며 대짜로 가면 구성과 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짭짤하면서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올라오는 맛국물에 푹 삶긴 재료들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저녁으로 저걸 먹고 올라가니 딱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