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화학 연구소가 내열성과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갖춘 초박형 유기 태양 전지를 개발했습니다.
초박형 유기 태양 전지는 옷에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얇으면서도 유연하지만, 에너지 변환 효율과 내열성을 모두 잡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유기 태양 전지는 새로운 반도체 폴리머 PBDTTT-OFT를 사용해 기존의 PBDTTT-EFT와 구조는 비슷하나, 높은 결정성을 갖춘 막을 형성해 온도 상승으로 인한 도전성 저하를 막았습니다.
초박형 기판 재료로 표면 평탄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투명 폴리이 미드를 사용하고, 액체를 잘 막는 폴리머와 가스를 막아주는 폴리머의 2중 구조를 사용해 안정성을 향상시켰습니다.
그 결과 에너지 변환 효율은 9.4%, 최대 10%로 약 80일 동안 대기에 방치해도 에너지 변환 효율 저하를 20% 줄였으며, 100도의 온도에 5분 동안 노출해도 변환 효율이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특징을 활용해 옷을 만들 때 원단을 접착하는데 널리 사용하는 핫멜트로 옷감에 쉽게 고정이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