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수를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수온(냉각수 온도)에 민감해지게 됩니다. 수온이 오르면 일단 열원(CPU, GPU)의 온도도 비례해서 같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워터펌프도 온도가 높으면 수명에 좋을게 없습니다. PETG 파이프의 경우 수온 60도가 넘어가면 열에 의한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럴일은 거의 없지만요.
겨울엔 평균 18-25도의 수온이었다면, 6월 현재 본격적인 여름도 아닌데 30-38도정도가 나옵니다. 심지어 겨울엔 창문한번열면 한자리대로 내려가기도 했죠.
사실 공랭이면 아이들에서나 볼 수 있는 온도인데, 커수하게되면 온도에 대한 기준이 달라져서 매우높은 온도로 취급되는게 현실이라.. 좀더 지켜보고 팬속을 더 높이던가 해야겠네요.
커수 = 열교환 효율 극대화 = 외부온도 영향 극대화라 역시 커수의 종착점은 에어컨인것 같아요. 에어컨 다는게 이득입니다 여러분! 둘다하면 더 좋지만 하나 골라야한다면 무조건 에어컨을 다세욧
공랭인 저도 방안에 에어컨 켜면 컴퓨터나 노트북이 죄다 조용해지는 기적을 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