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들입니다. 

유니 제트스트림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저점도 잉크 볼펜인 모나미 FX153과 그것의 저가형(?)인 FX ZETA, 그리고 모나미 153 신제품 모나미 153 그리퍼 입니다. 

순서대로 1500원, 1000원, 800원 합니다. 

 

FX153은 가격은 제트스트림과 비슷한 가격이지만 파커 조터 등 고급 볼펜에서 사용하는 국제 공용 볼펜심 규격이라 잉크량이 제트스트림보다 더 많습니다. FX ZETA는 크기나 잉크양은 제트스트림과 비슷하지만 깂이 500원 싸죠. 둘 다 필감은 제트스트림과 비슷하고 호불호 갈릴 요소는 그립과 디자인 정도겠습니다. 

모나미 153 그리퍼는 장시간 필기를 하는 사람을 위해 그립감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저 회색 몸체는 일반판보다 덜 미끄럽고 부들거렸으며, 그립 부분은 고무로 덧대고 펜 끝까지 두툼합니다. 그 외에는 일반판과 비슷합니다. 

 

전반적으로 FX 153과 FX ZETA는 일제 볼펜을 대체할 대항마로 나왔고꽤 쓸만해요. 모나미 153 그리퍼는 일반판의 그립감을 개선한 느낌이고요. 다만 제브라 사라사에 대응할 0.38mm 세필 저점도 볼펜이 없는게 아쉽네요. 그건 동아연필로 가야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