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싸구려 물건 하나 중고로 파는데 말이죠.
역을 지정해서 이 근처로 와주세요 해도
꼭 자기 편한대로 지정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아 그런가요? 유감입니다. 저는 그 장소에 갈 사정이 안됩니다."
하고 거절하긴 하는데
내가 왜 거기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어떤 분들은
"아니, 아무도 안 살 물건 사준데 뭐 그리 불만이 많음?" 한다던가.
그럼 저와 중고 거래 하시는 분들은 아무도가 아닌 모양이군요.
뭐 이거저거 따지는 분들 중에 제대로 거래한 사연이 없고 하죠.
고교 3학년 시절엔 20만원짜리 보드 장물 아니냐며 밀어붙인 회사원(?)에게
"아 친척이 경찰인데요..."
하니 빤스런 하던 경험도 있죠.
실제로 친척에 경찰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퇴직했지만
여튼 말 좀 그렇게 왜 험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습게 보이나
상식 수준이 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