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조위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와 매력이 후덜덜 하더군요. 첫 장면부터 엄청나고.... 작품 내내 포스로 극을 이끌어주는 느낌이랄까요. 후반부에는 싸우다가 앞머리 내린 거 보고 와 ㄷ ㄷ ㄷ ㄷ
2. 그에 비해 주인공 듀오 매력이나 연기력은 조금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로키, 스타로드, 피터파커, 앤트맨, 헐크 등 마블 남성 주인공들이 꽃미남은 아니더라도 나름 굉장한 매력캐였던걸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3. 중후반부부터 너무 크리쳐물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조금 거부감이 들었네요. 마블 버전 고지라vs킹기도라..? 크리쳐가 딱히 엄청나게 카리스마 있다거나 디자인이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4. 텐 링즈 재해석은 좋았습니다. 저는 원작대로 약간 인피니티 스톤의 너프 버전일 줄 알았는데, 욘두 화살의 둔기 버전 x10 에 가깝더라구요? 이를 활용한 액션씬도 좋고 신선했습니다.
5. 동양스러운 액션도 좋았습니다. 기존 마블 맨몸액션보다 한단계 진보한 느낌으로 카메라워크나 동작이 굉장히 잘 보이는게 아주 잘 짜여진 액션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2.5점 정도?
양조위와 무협스러운 액션 빼고는 실망이 더 큰 거 같네요 ㅜ
좀 실망이라서 이터널스나 기대해 봐야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