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붐이 꺼지면서 그래픽카드 가격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들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와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는 서로 보완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를 판매하는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될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래안텍의 신규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Blaze, 그 중에서도 특히 MG27CQ144 모니터는 알맞은 때에 나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모니터는 27인치, QHD 해상도, 144Hz 주사율과 FreeSync 등을 특징으로 하는데, 하이엔드 그래픽카드가 있어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경쟁 대기업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하고 있는데, 아직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하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제한된 예산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선 꽤 구미가 당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매력도 모니터의 성능이 실제로는 그다지 좋지 않다거나, 내구성이 부실하다거나, 너무 못 생겼다거나 하면 의미가 없겠죠.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래안텍 Blaze MG27CQ144가 실제로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경쟁 대기업 제품 대비 어떤 면이 앞서고 어떤 면이 그렇지 못한지 확인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자 합니다.
Blaze MG27CQ144, 과연 신규 브랜드로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만한 제품일까요? 아니면 별 반향을 보이지 못할까요?
리뷰를 통해 알아봅시다.
래안텍 Blaze MG27CQ144 모니터는 그간 저가형 모니터를 위주로 만들어 오던 래안텍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내놓은 데뷔작입니다. 27인치 QHD 144Hz + FreeSync라는 상당한 스펙을 들고 나왔으며, 패널의 색역이나 왜곡, 주사율, 응답속도 면에서는 국내/국외 대기업 모니터에 비해 뒤떨어지는 면을 발견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휘도는 제조사 주장 수치 대비 낮은 편이기 때문에, 밝은 환경에서 쓰기에는 실내 조명 상태에 따라 무리가 따를 수도 있습니다.
또 암부가 살짝 부스팅되어 있어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어두운 장면의 디테일이 좀 더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으며, 이는 어두운 배경과 맵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잦은 밀리터리 FPS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다른 장르의 게이머는 감마 옵션을 변경하여 좀 더 표준 색감을 준수하고 콘트라스트가 강조된 화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뭐라 지적할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생각 외로 상당히 괜찮은 디자인이 뽑혔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라는 제품 카테고리에 걸맞게 직선적인 이미지가 강조되어 있으며, 베젤도 얇은 편이고, 내부 베젤도 두껍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트리플 모니터 구성도 노려볼 만합니다. 재질은 6~70만원대 제품과 견주어도 좋을 정도이고, 마감도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스탠드 부분의 유격은 좀 더 다듬으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능 면에서는 일반적인 게이밍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PIP와 PBP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출력 소스에 대응한다는 점을 높게 쳤으며, 특히 서로 다른 주사율로 입력받는 영상을 오류 없이 동시에 출력하는 것은 일부 대기업 모니터에서나 볼 수 있는 완성도입니다. 다만 픽셀 오버드라이브 기능은 활성화시 디스플레이 전체에 걸쳐 플리커링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서 이 부분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비슷한 스펙을 갖춘 대기업 모니터 대비 20만원 가량 저렴하며, 따라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QHD 해상도의 모니터 시장은 래안텍뿐만 아니라 수많은 업체들이 신규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지속적으로 원가 및 공급망 관리나 유통 비용 절감 등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 색역, 주사율, 응답속도 등의 대다수 성능 지표는 대기업 제품과 거의 동등한 수준. 암부 부스팅을 통해 주 소비자인 게이머들에게 편리한 환경 조성
-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은 나무랄 데 없으며, 기능 측면에서도 PIP/PBP 등 높은 완성도의 기능들도 확인됨
- 낮은 휘도는 좀 더 높은 밝기의 BLU 사용을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음. 픽셀 오버드라이브 등의 일부 고급 기능 또한 기술적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함
이 제품을 살 것 같은 사람들
-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
- 컴퓨터와 TV/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게이머
- Radeon Vega 64 또는 GeForce GTX 1080 이상의 그래픽카드 보유자
전후면에는 모니터의 이미지와 제품 특징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브랜드 로고에서 이 제품이 래안텍의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스티로폼에 싸인 모니터 파츠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커브드 모니터인 만큼, 패널은 폴리에틸렌 방충재에 싸인 채 스티로폼에 감싸져 있습니다. 설치를 위해서는 이 상태에서 비닐처럼 생긴 폴리에틸렌만 걷어낸 뒤, 패널을 꺼내지 않고 스탠드를 먼저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전체 구성품입니다.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 패널
- 스탠드 조립 Quick Guide
- 사용 설명서
- 전원 어댑터 및 220V 케이블
- HDMI 케이블
- DisplayPort 케이블
- 스탠드 상단부
- 스탠드 하단부
- 케이블 홀더
래안텍 MG27CQ144는 상당히 절제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특히 스탠드와 프레임의 직선으로 딱 떨어지는 엣지에서, 남성적이고 날카로운 느낌을 줍니다.
스탠드와 프레임의 외장재는 모두 무광의 검정색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스탠드 뼈대의 경우 금속 부품들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 버니어 캘리퍼스가 고장이 나서 자 대고 찍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__)
외부 베젤은 2mm, 내부 베젤까지 합하면 약 8mm 정도로, 상당히 슬림한 베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 대의 모니터를 쓰더라도 무리가 없고, 단독으로 쓰더라도 상당한 몰입감을 줄 수 있습니다.
뒷면은 상대적으로 붉은색의 포인트가 눈에 띕니다. 스탠드 하단부에는 케이블 홀더를 설치하여 모니터나 주변기기의 케이블을 묶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직선적이고 대각선이 강조된, 오리가미(종이접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입니다. 후면부 좌측에는 래안텍의 이름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후면부 우측에는 방열구가 존재합니다. 그 아래로는 켄싱턴 락 포트가 하나 확인되네요. 오른쪽의 붉은색 플라스틱 부품은 LED 디퓨저로, 전원을 켜면 이곳에서 빨간색 빛이 모니터 뒷부분의 벽을 비춥니다.
좌측에는 OSD 조작용 조이스틱이 달려 있습니다. 최근 많은 모니터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조작 방식이기도 합니다.
소모전력은 48W입니다. 다른 27인치 게이밍 모니터와 비교할 때 평균적인 수준에 속합니다.
디스플레이 입력은 총 3가지입니다. DisplayPort 1.2, HDMI 1.4, 그리고 DVI 3종류죠. 좌측에는 3.5mm 오디오 출력도 있고, 왼쪽에는 12V 5A 전원 입력 포트가 있습니다.
후술할 PIP/PBP를 고려하면 아마 DisplayPort는 게이밍 PC에, HDMI는 다른 장치들에 할당하게 될 것 같습니다. DVI는… 장식품이라고 해 두죠.
스탠드의 외장재는 약간의 유격이 확인되며, 충격에는 조금 약할 것 같아서, 이 튀어나온 검은 외장재가 부러지지 않게 보강을 해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탠드 상단부에는 모니터 틸트를 가능케 하는 스프링이 들어 있습니다.
스탠드 하단부는 외장재를 제외하면 전부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미끄러짐 방지용 고무가 4군데에 부착되어 있고, 3개의 나사를 통해 스탠드 상단부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제공 스탠드는 높이 조절 기능인 엘리베이션 기능과 상/하 각도 조절 기능인 틸트, 좌/우 각도 조절 기능인 스위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커브드 모니터이므로 세로로 90도 꺾어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래안텍 MG27CQ144의 시야각은 우수한 편이며, 어느 곳에서 바라보든 색, 계조, 밝기 면에서 왜곡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CircuitBoard는 컬러리미터 방식의 캘리브레이터인 Spyder5Elite를 이용해 모니터의 기본적인 스펙을 측정하였습니다. 측정에는 Spyder5Elite 외에도 DisplayCAL 3.5.2 및 ArgyllCMS 2.0.0 엔진이 사용되었습니다.
※ 측정 기준 : 공장출고 시 초기 세팅을 기준으로 캘리브레이션 및 계측 실시
계측 결과 및 모니터 프로필 : MG27CQ144 #1 2018-04-16 20-41 2.2 F-S XYZLUT+MTX
캘리브레이션 결과, 모니터는 제조사에서 광고하는 수치인 sRGB 110%에 근접한 수준의 색역을 표현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sRGB와 일치하는 부분은 97.5% 수준으로, 대부분의 영화, 게임 등 컨텐츠를 감상하고 웹용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 적합한 수준입니다.
다만 Adobe RGB나 DCI P3 색역 만족도는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톤응답곡선이 R/G/B 채널별 편차가 전 휘도영역에 걸쳐 극히 미미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색역은 전반적으로 소폭 청색으로 치우쳐 있으나 전반적으로 sRGB 영역의 대부분을 만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정곡선 역시 백색점이 청색 쪽에 약간 쏠려 있는 점을 보상하려 Blue 채널의 신호가 소폭 약한 점을 빼면 무난한 교정 결과를 보여줍니다.
특이사항으로, 톤응답곡선을 보면 0~10% Input 영역에서 입력값 대비 실제 출력이 좀 더 오버되어 있습니다. 이는 암부(Shadow) 영역이 살짝 들떠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20~100% Input 영역은 실제 출력이 입력값에 비해 미묘하게 낮은 편인데, 이는 상당수의 다른 모니터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사항으로 특별한 점은 아닙니다.
래안텍 MG27CQ144의 휘도는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닙니다. 200nit 전후의 밝기를 보이며, 이는 제조사 발표 수치인 250nit보다는 20%가량 낮은 수치입니다(단, 공장출고 기본세팅의 경우 밝기가 90으로 세팅되어 있음). 휘도 균일도는 87.7%로 그럭저럭 괜찮은(Okay) 수준이며, 일반 사용자는 위치별 휘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품질입니다.
래안텍 MG27CQ144의 주사율은 최대 144Hz로, 60Hz 일반 모니터에 비해 약 2.4배 더 많은 프레임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실제 게이밍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돌아오며, 게이머는 이를 통해 움직이는 물체를 더 쉽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됩니다.
래안텍 MG27CQ144의 주사율은 최대 144Hz로, 60Hz 일반 모니터에 비해 약 2.4배 더 많은 프레임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실제 게이밍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돌아오며, 게이머는 이를 통해 움직이는 물체를 더 쉽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커브드 모니터이기 때문에, 모니터의 중앙부든 주변부든 눈과의 거리가 동일하여 왜곡 없는 화면을 볼 수 있는 점과 합쳐지면, ‘정확한 게이밍’ 이 가능해진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CircuitBoard는 순정 상태의 모니터 응답속도는 물론이고, 픽셀 오버드라이브(Overdrive, OD) 기능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NEX-FS700을 이용하여 모니터 중앙부에 대해 960fps 초고속 촬영을 실시하였으며, 캡처한 영상을 16배 슬로우모션이 적용된 60fps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1프레임간 간격은 약 1.04ms(밀리세컨드)가 되며, 1초 분량의 영상은 실제로는 62.5ms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캡처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래안텍 MG27CQ144의 응답 속도는 실측결과 픽셀 오버드라이브를 해제한 상태에서는 최대 10ms, 픽셀 오버드라이브를 최대치까지 할당한 경우에는 4ms까지 응답속도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MG27CQ144의 픽셀 오버드라이브 기능은 활성화했을 경우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디스플레이 전체에서 심각한 수준의 적색 플리커링이 확인됩니다. 색상변화는 인간의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전체적인 밝기가 저하되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으며, 미세한 플리커링은 장기간 노출되면 두통이나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CircuitBoard는 MG27CQ144의 픽셀 오버드라이브 기능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1. 메뉴
래안텍 MG27CQ144의 휘도는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닙니다. 200nit 전후의 밝기를 보이며, 이는 제조사 발표 수치인 250nit보다는 20%가량 낮은 수치입니다(단, 공장출고 기본세팅의 경우 밝기가 90으로 세팅되어 있음). 휘도 균일도는 87.7%로 그럭저럭 괜찮은(Okay) 수준이며, 일반 사용자는 위치별 휘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품질입니다.
뒷면의 조이스틱 겸 버튼을 이용해 OSD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OSD 메뉴는 스크린 하단부에 표시됩니다. 27인지 QHD 모니터 중에서는 상당한 저가형임에도 픽셀 오버드라이브, FreeSync, PIP/PBP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게 특징입니다.
2. 화면 프리셋
화면 프리셋은 총 5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프리셋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콘트라스트, 화면 밝기, 그리고 전체적인 색상 표현이 미묘하게 달라집니다.
3. 색온도
* Canon 5D Mark IV, 16-35mm f/2.8 III USM @ ISO 400, 20mm, f/4.0, 1/13s, 4850K로 촬영
색온도는 따뜻함과 차가움의 두 가지 프리셋이 준비되어 있으나, 기본 상태는 이 프리셋들의 중간값 정도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따뜻함의 경우 4300K 정도이지만, 차가움의 경우 5450K 정도의 색온도를 보여줍니다.
4. 감마
* Canon 5D Mark IV, 16-35mm f/2.8 III USM @ ISO 400, 20mm, f/4.0, 1/13s, 4850K로 촬영
감마 프리셋은 2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기본 상태는 옵션 1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감마 옵션 1은 실측시 2.42, 옵션 2는 실측시 2.18로 나타났는데요. 감마 옵션 1의 경우 암부(Shadow) 디테일이 좀 더 살아나는 반면 화면의 콘트라스트가 표준 대비 낮은 편이어서 게임 플레이시 어두운 곳에 숨은 적을 포착하는 데에는 유리한 반면 콘텐츠 감상에는 불리하고, 감마 옵션 2의 경우 HDTV 및 PC 표준 감마인 2.2에 근접한 값을 갖고 있으므로, 표준에 가까운 색을 보고 싶다면 감마 옵션 2를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블레이즈 MG27CQ144는 2개의 영상 입력을 한 화면에 출력하는 PIP(Picture in Picture) 및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DP포트 입력을 메인으로 하여 HDMI 및 DVI 입력을 보조화면으로 출력할 수도 있으며, 설정하는 바에 따라 이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또, 우려와는 달리 144Hz 입력과 60Hz 입력을 동시에 한 화면에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60Hz로만 출력 가능한 노트북이나 셋톱박스, 콘솔과 144Hz로 출력하는 게이밍 PC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60Hz 입력 소스는 잔상이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