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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windows on Arm이 처음 나왔을 때 전 열광했습니다.
드디어 윈도우도 초 전력 AP기반 구동이 되겠구나! 하구요!
거기다가 함께 나온 서피스 프로 X는 더 쩔어주겠지하고...
구매한 결과는... 묻지 말아주세요...
쩝. 그 와중에 나온 8cx gen2도 그닥 기대는 못할것인게 오늘 리뷰할 갤북S의 레이크 필드와 비교해
고작 18%더 빠른게 전부니까요.
그 정도의 스펙 향상을 위해 8cx gen2를 써야된다면 x86네이티브 지원이 되는 레이크필드를 쓰겠습니다.
(잘못된 정보라고 합니다)
본론
저는 되게 지방을 자주 다닙니다.
시골에 있는 작은 텃밭에 농사도 짓고~ 친척집 보수공사도 도와주고~
뭐 이것저것 하다보면 늘 와이파이가 거의 터지지 않는 척박한..
그래서 휴대폰으로 테더링을 하면 배터리가 빨리 닳고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보조배터리를 써야되고 보조배터리 때문에 짐이 무거워지는 악순환.. 을 계속하다보니
아 그냥 노트북도 LTE되는 제품을 사야겠다 싶어 T14s LTE 버전을 큰맘먹고 샀습니다.
아 결과는 아시다싶이 10월로 밀려서 그냥 취소 때렸지요.
그렇게 주문하게 된게 이 갤럭시북 S입니다.
외관부터 같이 구경하시죠
상당히 베젤리스에 가까운 모니터에 최대밝기 600니트를 뽑아내는 깔끔한 액정이 달려있습니다.
거기다가 HDR과 플리커 프리도 지원하는데 600니트와는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DR+플리커프리+기본 350니트의 액정은 동영상 감상에는 매우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sRGB 기준 96%가량의 색 정확도는.. 뭐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마 삼성 자체적으로 내놓은 노트북의 액정 중에서는 최상위권인 것 같습니다.
상판의 두께는 매우 얇으며 바디 자체가 메탈 바디에 깔끔한 마감이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플라스틱 파츠가 있긴 하지만 그런건 별로 신경이 안쓰일 정도지요.
하지만 문제는 액정과 바디를 고정시켜주는 힌지가 음.. 뭐라해야하나 좀 꽉 닫힌 느낌이라 한손으로 열 수가 없습니다.
가능은한데 바디가 같이 딸려와요..
양 사이드로 USB-C단자와 이어폰 포트 그리고 충전과 전원이 켜져 있는지 구분이 되게 해주는 LED가 달려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C타입으로 통일을 끝낸지 꽤 오래되서 오히려 USB-A는 그닥 필요가 없네요.
가끔 윈도 설치할 때 필요한 정도?
그리고 USIM과 micro SD 슬롯 입니다.
USIM의 경우 Nano-Sim만 지원하며 SD슬롯의 경우 UFS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긴한데..
저는 SD슬롯 자체를 안써서..
LTE는 Fibcom사께 들어가 있습니다. 요새 레노버도 요 브랜드 것만 쓰더군요.
Wifi는 AX200이 들어있습니다
키보드 백라이트도 들어오긴 하는데, 거의 없는 야간에 아 여기 이 키가 있구나를 구분하게 해주는 정도니
기대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거기에 터치패드는 생각보다 꽤 큰편이고 상당히 부드러운데다 매우 매끄럽습니다. 다만 터치패드를 눌렀을때 좀 경박한 클릭음.. 경박하다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 그 소리.. 저는 그냥 터치로 다 해결하네요.
요새 솔직히 윈도우 업데이트로 터치패드 지원이 아주 좋아져서 클릭할 일도 거의 없긴 하구요.
키보드 레이아웃도 필수키라고 생각하는 프린트 스크린 딜리트 인서트키가 별개로 있어서 문서작업에 편리합니다.
전원버튼에 지문인식기가 달려있는데 재질 자체가 일반키와 아예 달라서 이걸 헷갈리는 일은 아예 없었네요.
그리고 캡스락과 Fn키에는 락 기능과 함께 락이 걸렸을때 LED가 켜지는데 이것도 소소한 고마움이네요.
자 이제 대망의 성능까기..
성능을 까봅시다.
CPU
CPU는 여러분도 잘 아시다 싶이 레이크필드가 들어있습니다
7W의 PL1 제품이고 삼성이 이걸 5W로 더 줄여버리는 바람에 개판이 났죠.
차차 업데이트를 반복하면서 이걸 풀거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PL2로 열어주는 오버클럭툴이..
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기형적 구조인 5코어 5스레드..입니다
캐쉬는 대충 저렇고 L3 캐쉬가 8MB가 아닌건 아마 다이 자체의 한계가 아닐까 싶어요
제일 웃긴건 이게 듀얼채널인지 무슨 램인지.. 조차도 알수가 없습니다.
밑에 스토리지 성능도 있는데.. 그거랑 똑같이 아예 정보가 안나와요
2600K와 비교해서 벤치테스트를 돌려봤는데 보시다 싶이 코어 하나가 아예 돌아가지 않습니다
5코어가 서니코브인데 이게 CPU-Z에서는 구동이 되는데 다른 벤치 프로그램에서는 거의 써먹질 못하더군요
이건 확실히 엘더레이크 나오기 직전까지 존버가 필요하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W급의 CPU에서 이 정도 싱글쓰레드 성능은 제법 만족스럽군요.
빨리 PL2로 풀어줬으면..
스토리지 성능
아마 eUFS 3.0으로 추측 됩니다만 속도가 제법 느린데
256GB 모델임과 동시에 C드라이브 자체가 OS드라이브라 그런지 생각보다 읽기 쓰기값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의 저가수준의 NVME 읽기 값이 나온다는건 엄청나네요
저전력 저장매체인 UFS에서 저정도 수치가 나온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다만 좀 웃긴건 이거 디스크 인포에서 정보가 안떠요?
진짜 안뜹니다 ㅋㅋㅋ UFS버전이라도 볼려고 했는데 안떠요 어엌ㅋㅋㅋ
3D Mark
확실히 기기간 케바케가 제법 있는지 저는 저게 최대 아웃풋이었습니다.
한겨울에 그리고 기기 방열처리를 하면 성능이 좀더 나올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저거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컴바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은 많이 어렵습니다 롤도 돌리기 버겁네요
PL해제용 오버클럭툴이 한시바삐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보신분들이라면 하나의 궁금증이 있을겁니다
어 왜? 발열 체크가 없지?
네 이거 온도센서 없어요
????????????????
진짜로 온도센서 자체가 없습니다 CPU 온도 측정도 불가능하구요.
.... 그짓말 같은데 진짜입니다..
본론
1.매우 잘 만든 저전력 노트북
2.그러나 그 한계는 명확
3.자가 업그레이드도 불가능
3번째가 확실히 치명적이긴 합니다 스토리지도 램도 전부 CPU와 통합된 구조니까요
뭐 근데 솔직히 전 별로 상관은 없는게 Raidrive로 NAS를 붙이고 LTE로 항상 파일을 넣고 빼서..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타임은 유튜브를 틀어놓고 동영상 시청을 거진 7시간 정도했는데
배터리가 15%간당하게 남았습니다.
배터리는 확실히 오래가긴 오래가더라구요. 이건 매우 만족합니다.
거기다가 제가 깜빡하고 본체 하부 사진을 안찍었는데
갤럭시북 S 분해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분해사진이 나옵니다.
스피커 유닛이 매우 커서 아주 소리가 쩌렁쩌렁합니다.
갤럭시북 이온의 그 저급한... 스피커랑 격이 다르더라구요
가격도 제법 만족하는게 130에 샀는데 네이버 포인트를 20만원 가량 돌려받고
거기에 카드 청구할인으로 거진 120만원 정도에 사서.. 이 정도면 실 구매가 100만원대니
저는 가격하나는 삼성제품인데도 매우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텔의 다음세대 빅리틀이 기대가 되는 노트북이었습니다.
적어도 다음세대는 서니코브급 빅코어를 2개는 넣어줬으면 하는군요.
아니 어떻게 롤도 안돌아 갈수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