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사용기를 보니..
하이유니 디지털 펜 / 라미 사파리 S펜 /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 s펜
어..?
이번에는 와콤 원 펜이 나와야지 않겠습니까?.
갤럭시탭 S7플러스 구매후 기본펜이 만족스럽지 않아 고민해본 결과
라미 사파리 만년필을 갖고있어서 라미펜은 제외..
스테들러, 하이유니는 에어커맨드 버튼이 없어서, 디지털 기기인데 있는게 좋겠지 생각했기에
와콤 원펜으로 낙점됬습니다.
펜촉은 플라스틱으로 탭S7 플러스 기본펜의 고무촉과 필기감이 달라 처음엔 당황했지만.
훨씬 좋은 그립감과, 측면 버튼의 편리함 덕에 기본펜보다 역시 맘에 듭니다.
측면버튼이 하단이 눌려있고, 상단부분만 눌리게 되있어서 버튼을 오입력 하는게 거이 없으며
기본펜에 비해 위치가 아래에 있어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누를 수 있습니다.
기본펜의 버튼은 조금 위에 있는데, 애어액션을 고려한 위치로 보여지지만 필기할때는 불편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최저필압레벨 (?) 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처음 기기를 받아 삼성노트에서 사용할때 왜이리 굵게 써지는건지.. 생각했는데
와콤 원 펜을 사용하니 훨씬 세밀한 인식이 가능해서 역시 드로잉으로 개발된 제품인가 싶었습니다
뭐.. 글씨쓸때는 필압이 방해될때가 많아서 필압 안되는걸로 사용하지만요..-ㅅ-..
얼마나 차이나는지 보려고 "Display Tester" 앱의 필압감지 기능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눈에 띄는 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펜/와콤펜 순서)
- 기글하드웨어 쓰기
- 대각선으로 그어보기
이러니 삼성노트에서 왜이리 두껍게 써지는지 %로 보이니 수긍이 됩니다.
탭S7 플러스 기본펜은 살살 해야 10% 초반, 정말 미세하게 스쳤을때 1자리 %가 감지되는 반면
와콤원펜은 살살 스치면 1%까지 감지될 정도로 최저인식 필압이 세밀하게 되어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립감도 좋고, 버튼위치도 좋고, 펜성능도 좋으니 아쉬워 할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기본펜은 안쓰느냐 그건 아니고..
탭칠과 붙어다닐 수 있어 보조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가끔 에어액션 쓸때 쓸수도 있으며
탄소강 거치대에 태블릿을 거치하고 사용할때 기본펜은 자석으로 거치대에 붙여둘 수 있거든요
게으른 모드에서 아주 편히 쓸 수 있어 기본펜도 좋습니다.
단, 필기할때는 와콤펜을 반드시 쓸겁니다.
주말에 태블릿에 저반사 필름을 붙여서 새로운 필기감이 생겼고.
와콤 원 펜과 함께 펠트펜심도 샀기때문에 요것도 한번 써봐야 될것 같습니다.
간단한 사용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