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igglehd.com/gg/13006933
여기서 그만 본인도 설정해놓고 까먹은 온도 경보 시스템에 식겁한 모습을 보실 수 있구요
그래서 쿨링-휀을 사왓읍니다.
박스에 문짝도 있어서 속을 볼 수 있어요.
이 휀은 좀 독특한 기능이 있는데 팬컨(?)이 프레임에 내장되있읍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3가지의 모드로 작동시킬 수 있구요. 거기다 이제 저는 이 스펙표에 낚이고야 만 것이구요. 아니 정확히는 쿨링팬 스펙을 볼 줄 몰라서 발생한 부차적 바보짓이긴 합니다. 교환이고 환불이고 뭐고 귀찮으니 저는 그냥 쓰기로 하겠읍니다..
구성품이 꽤 그럴싸하게 들어있습니다. 프레임 방진고무는 떼내서 다른 색으로 낄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양면테잎으로 고정되는거라 어지간하면 그냥 쓰는게 좋을 거 같구요. 그 외엔 나사 세트가 들어있는 점이 좀 신기한 부분입니다. 아, 참고로 pwm 지원은 하는데 아쉽게도 쓸 일이 없네요.
그냥 싼 거 사올걸.
재밌게도 팬 블레이드 분리가 가능합니다. 근데 이제 어디 달아놓은 상태로 날개만 이쁘게 빼내긴 힘들고, 프레임까지 다 들어내야 분해 조립시 더 쉽고 손상도 안갑니다.
분명 그래픽카드 써멀 재도포 한다고 사왔는데 또 까먹었습니다. 아니 사진도 찍어놓고 까먹는건 뭐지..
이건 또 어디다 쓸려고 샀는지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론 유용하게 썼습니다.
이걸 돈주고 사는 바보가 있다 삐슝빠슝....
왠지 갑자기 생각나서 급하게 사러 간 아이템입니다. 센터 가보니까 너무 자연스럽게 숨?어 있어서 보면서도 못찾았습니다.... 사실 실물 보기 전까진 살까 말까 고민하고 센터에서도 안보여주면 어쩌지 했는데 진열을 너무 그럴싸하게 잘 해놓으셔서 바로 샀습니다.
2핀 전원을 받으면서 팬컨 하나로 팬 두개 속도조절이 되는지 실험하겠다고 다 들고나와서 돌려보는 제 수준이 참 하찮죠.. 아니 이게 된다는 걸 몰라? 근데 이제 실험(겸 소음, 성능 미리보기)을 다 하고 파란색 팬컨을 잃어버렸습니다.. 도대체가....
아무튼 됐고 기존 팬은 탈거하고 새 휀으로 달아줍니다. 값좀 나가서인지 나사도 잘 조여지고 좋네요.. 너무 싼거 사면 불량아닌가 싶은 지경으로 제가 나사산을 새로 파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곤 하는데 말이죠 -.-
여기 공간이 한 125mm 쯤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왜 저기다 팬을 달았을까..... 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 애초에 두 장을 산거지? SC100 안사도 됐던거 아닌가? 등등 여러 생각이 막 스쳐 지나가는데요..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예전에 루나의 고RPM 80미리 후면 배기팬을 책임져주던 팬컨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예전 생각나고 좋...을리가 있나 그 좁은 케이스에서도 발열하고 잔열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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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과거로 돌아가서,
잠시 과거로 돌아가서, bigs luna 케이스에 GTX 970과 cnpx-10 옵티마 1을 구겨넣은 (그래서 옆판을 닫을 수 없는) 처참한 몰골을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도대체 저러고 어떻게 썼지. 아 오히려 옆판이 어중간하게 열려서 그걸로 쿨링이 됐던가..? 모르겠습니다.
저 때 후면 배기로 80mm 25T 4,000RPM 팬을 달아놓고 썼는데 항시 풀rpm이면 곤란하니까 팬컨하나 물려놨었죠. 그걸 다시 꺼내와서 쓰는 그런 상태 되겠구요....
근데 저 때 왜 나머지 80밀리 팬 탈거를 안했나 모르겠네요. 아니 케이스 자체를 버리지 않고 갖고 있는게 더 이상한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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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로 돌아옵시다.
다시 지금 시점으로 돌아와서, 문제는 저 안에 매달려있는 팬은 예상했던대로 아무 일을 못하는것으로 판명되어 몹시 유감스럽게 됐죠. 이게 그 감성쿨링인가 뭔가하는 그건가?
메인보드가 터지는게 아니라 파워가 터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제 케이스가 터지는거 아닌가 싶죠. 근데 이제 공간 한계상 이거보다 더 큰 케이스는 들일 수 없습니다. 얘보다 앞뒤로 짧던지, 위아래로 길던지 그러면 또 모르겠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여전히 OCCT랑 시네벤치를 돌리면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구요.. 그냥 이렇게 살아야겠다......... 가 아니고, 허공에서 감성쿨링 하고있는 팬과 CPU팬하고 위치를 바꾸면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나중에 기운좀 차리면 해보려고 합니다.
그 때는 써멀 재도포 안 까먹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