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근처에는 온갖 맛집이 있는데 제가 그 중 즐겨가는 청키면가.
광동식 중국요리를 선보입니다.
일단 뜨끈한 우롱차가 나오고...
청키 우육면 9500원짜리를 도전해 봅니다.
면은 에그누들이 아닌 그냥 밀가루면이네요.
쇠고기는 마치 수육처럼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네요.
그리고 무가 가라앉아 있네요.
그래서 그런가 맛이 그야말로 쇠고기무국이 연상되네요.
이래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김구 주석 등 독립운동가들이 좋아했던 건가..
그런데 대만식의 홍소우육면과 정반대의 맛이네요.
완탕도 안 시킬 수 없습니다. 맑고 깔끔한 육수와 새우의 씹는맛과 풍미.이걸 안 먹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완탕을 제대로 하는 얼마 안 되는 곳이죠. 다만 전 역시 완탕과완탕면만 먹게 됩니다. 그 에그누들 특유의 질감과 맛의 벨런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