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알림 끄고 자기 이름이나 별명 알림 등록해 놓으면 좋았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iOS 알림 정책 변경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니 VoIP 용으로 개방된 PushKit API를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자 위치 추적 등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iOS 13에서 이를 막기 위해 PushKit API를 VoIP 용도 이외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제한했다는 것 같네요.



문제는 기존 메신저들이 이 API를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암호화 메신저에서 암호화된 Push 메시지를 디바이스 단에서 백그라운드에서 복호화 하기 위해 자주 썼다는 것 같은데, Facebook Messenger, WhatsApp, Signal 등등 앱들이 이런 제한을 우회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네요.



https://appleinsider.com/articles/19/09/05/secure-messaging-apps-working-to-comply-with-apples-ios-13-privacy-changes



헌데 카톡 키워드 알림은 서버 사이드 구현일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요. 알림 꺼놓은 채팅방도 일단 전부 푸시로 받아서 디바이스단에서 키워드 알림 날려주는 방식이었나봅니다.

클리앙 댓글 들고옵니다

애플이 막은 건 이해가 되는군요.

카카오톡 서버에서 일일이 대화를 파서 키워드를 분석하는 것도 부하가 만만찮을테고, 또 대화 내용을 분석하는 것 자체가 위법 소지가 있어 보이는데. 말 그대로 ios에서 관련 기능을 내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나름 합리적인 (?) 이유군요

와 디바이스단에서 처리하는거였군요 ㅋㅋㅋ 이건 막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