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위한 새로우 CPU 스케줄러인 Nest입니다. 부스트 클럭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기 위해 가벼운 스레드를 최소한의 코어에 집중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은 현대의 멀티코어에 최적화된 CPU 스케줄러와 정 반대입니다. 현대의 멀티코어 CPU에 맞춘 스케줄러는 최대한 많은 코어에 다수의 작업을 고루 분배하기에 이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신형 CPU 아키텍처의 문제로 리소스가 잘 분배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수의 CPU가 다른 클럭으로 작동하며, 쓰지 않을 때는 절전 상태로 전환하도록 설계해 효율을 높였으나,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절전 상태의 코어를 깨우느니 이미 쓰고 있는 코어를 계속 쓰는 게 낫다는 결론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10%에서 2배의 성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