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같은 우체국택배.
아니 이보시오 슫을 샀는데 왜 슫이 없는거요!
는 뒤에 있습니다. 데헷.
따로 포장해주셨는데 두가지를 동시에 테스트하느라 같이 끼워봤어요.
저 확장 카드를 사용하면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기준으로 700MB/s 미만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뭔가 있으면 쓸거 같아서 샀어요.
그리고 인텔 로고와 랜 포트가 달려있는 물건이 왔습니다. 이건 산적이 없는데 왜 있냐고 여쭤보니 완충제라고 하시네요.
여러분 여기가 이렇게 극악무도한 곳입니다. 인텔 랜카드를 완충제로 쓴단 말이죠. 심지어 간단히 테스트해보니 정상 작동하기까지 해요!
옛날에 꽃게텍 싫다고 PCI 슬롯 인텔 랜 썼던 이후로 얼마만의 랜카드인가.. 가물가물 하네요.
당장 쓸 일은 없지만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것 같아 샀으니 고이 책상 서랍 속에 모셔둬야..
살아있는 랜카드를 완충제로 학☆살 하려고 하는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기글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