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nQ가 Quantum for Business 컨퍼런스에서 1개의 원자에 1큐비트의 정보를 저장하는 이온 트랩형 양자 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온 트랩은 진공 중에 떠다니는 이테르븀 원자를 큐비트로 취급, 레이저 빔을 사용해 정보를 원자에 저장하고 불러옵니다.
기존의 양자컴퓨터는 절대 영도 수준까지 온도를 낮춘 실리콘 칩에 양자 비트를 생성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이온 트랩과 다르게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나 계산 정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온 트랩은 기술 개발이 어려워도 이론적으로는 더 높은 성능을 냅니다. IonQ가 개발한 양자 컴퓨터는 기존의 양자 컴퓨터를 넘어선 성능을 냈다고 하네요.
이곳의 시스템은 160qubit를 갖췄으며 79cubit의 연산을 달성했습니다. 논리 연산 정밀도의 경우 13qubit 구성에서 1qubit와 2qubit 조작 시 98% 이상을 기록, 기존의 상용 양자 컴퓨터보다 긴 계산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Bernstein-Vazirani 알고리즘을 사용한 벤치마크에서는 10bit 오라클(0~1,023의 값)의 테스트를 실행했는데, 양자 컴퓨터가 아닌 기존 컴퓨터는 0.2%의 성공률을 보였으나 IonQ 시스템은 73%의 성공률이 나왔습니다.
IonQ의 창업자 겸 CEO인 Jungsang Kim(왼쪽), Christopher Monroe(오른쪽). 이름을 보아하니 한국계인것 같네요.
양자 컴퓨터는 구조가 완전히 다르니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뭔가 대단하다는 건 알겠는데.
서울대 물리학 학사, 스탠포드 물리학 박사 하시고 듀크대에서 물리학/전자공학/전산학 교수에 저것도 하시는 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