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으로 인텔과 삼성의 팹 건설 비용이 수십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인텔은 독일 마그데브르크에 새로운 팹을 건설하면서 187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고, 72억 달러의 지원을 받는다고 작년에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총액은 316억 7500만 달러로 늘었고, 42억 2300만 달러에서 52억 79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삼성 역시 텍사스주의 신규 팹 건설에 80억 달러 늘어난 25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웨이퍼 장비가 팹 건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런 장비의 가격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텍사스의 건설 비용이 늘어난 것입니다. 건설 비용이 전체 비용 증가의 80%를 차지한다네요.
한국도 건설에 들어가는 돈이 늘어서 재개발 재건축에 추가 분담금을 내니, 공사가 엎어지니 난리도 아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