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반도체 제조사에게 관련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150곳 이상의 회사에서 받은 답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미국 구매자들의 반도체 수요는 2019년에서 2021년으로 오면서 17% 늘었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습니다. 2019년에는 40일 동안 쓸 재고를 갖고 있었으나 2021년에는 5일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까지 반도체 팹의 가동률은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반도체 제조사들은 용량을 늘리기 위해 거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21년에 1500억 달러, 22년에 1500억 달러 이상입니다.
현재 가장 부족한 건 팹의 생산량입니다. 또 재료 수급, 패키징, 테스트 등의 확장도 필요합니다. 다만 최신 공정보다는 의료 기기, 자동차, 기타 분야에 사용하는 아날로그 칩과 구형 공정 제품의 부족이 크게 작용합니다. 40/90/150/180/250nm의 레거시 로직 마이크로 컨트롤러, 40/130/160/180/800nm 노드의 아날로그 칩, 65/110/180nm의 광전자 칩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은요? 미국이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할 필요가 있으며, 연구/개발/제조를 위해 미국 혁신 관련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다른 나라/지역이 아니라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요.
이게 핵심이네요.
신형노드야 알아서 투자하고 알아서 굴러가는(비싸게 투자하고 비싸게 팔아먹는, 초대형갑과 초대형슈퍼을) 생태계가 되니 큰 문제가 없는데...
아날로그, 구형공정 제품은 제설계해서 스케일링해서 최신 노드로 맞추는건 가격만 올라가니 할필요가 없고
구공정의 생산량을 늘리려면 투자해야한다는 소리가 되는데..... 감가상각이 다 끝난 구형라인에서 돌려도
가격을 맞출 수 있을지 애매한 상황으로 가격을 후려쳐놓은 상태라 신규투자는 말도 안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