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게임을 해도 그래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참는 방법을 배우고
제가 플레이하는 모든 매치메이킹 시스템이 존재하는 게임을 하면서
옆이 있는 사람이 브론즈 같은 플래티넘인지
실버 같은 마스터 레벨인지 확인할 필요가 없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리를 뛰었든 핵을 하든 아니면 그냥 트롤이든 현자이든 간에
모든 매치값은 이미 망가져 있고 게임사들은 그걸 수정할 생각이 없는 거에요.
끊임없이 이상한 스킨이나 정신나간 밸런스의 영웅이든 챔이든 내놓고
이미 맛이 가버린 똥 게임을 내놓고 시식하라고 하는 겁니다.
끊임없이 없데이트는 진행됩니다.
그럼 패키지 게임은 할만하냐?
그냥 저돈으로 국밥이나 샀으면 백그릇은 먹었을 텐데...
하면서 오늘도 게임을 켜면서
옆에서 게임하는 핵쟁이인지 플래인척 하는 석탄인지
술마시고 컨셉질하는 컨셉러인지 혼이 대기권 밖으로 나가서 사라진 인물인지 하는 팀원을 보며
나는 왜 게임을 하는 것인가?
그대는 누구인가?
뭐 생각할 필요 있습니까?
역시 게임은 즐겜이죠!
하하...
하..
허...
매치메이킹을 신경쓰면서 하면 지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레더나 랭크 게임을 그만두고 정줄놓고 케쥬얼만 하면서 즐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