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문자가 왔길래 보니 아버지께서 어제 초상집에서 술드시고 귀가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지셔서 돌아가신분 따라가실뻔했네요.
만약에 지나가던 사람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한여름에 저체온증으로..
할아버지도 아버지 나이대(환갑 지난지 얼마안지나)에 똑같은 사고로 돌아가셔서 엄마뱃속에 있던 저와 만나지 못했는데,공교롭게도 아버지도 똑같이 돌아가실뻔..
물론 저래도 아버지가 술을 끊는일은 없을겁니다.그게 술을 한잔을 안한 저는 이해못할 알콜의 힘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