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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53 댓글 16

예전에 아주 잘 나가는데 지금은 망한 집안이라고 할까요.

이슬람의 역사를 보면 중세까지는 딱히 실패나 좌절 없이 세력을 확장하고

경제와 문화와 기술에서도 황금기였습니다.

그리고 오스만 제국 초까지 이런 번영이 계속되었죠.

중국, 인도, 유럽의 사이에 있는 중계자이자 중심지였으니 그 위상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나 유럽이 시민혁명과 산업혁명, 제국주의 저 3단 테크를 타면서 달라졌죠.

1798년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은 그 서곡이었고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은 그 절정입니다.

이러니 한수 아래로 보던 저 유럽을 지금이라도 배우자는 입장

그리고 반대로 옛날로 되돌아가자는 입장이 나타난 거고..

문제는 그 복고주의자 중에서도 와하브파나 살라피파 같은 극단적인 수구세력이 힘을 얻어버렸죠.

거기에 IS나 탈레반, 무슬림 형제단같은 더한 애들도 튀어나오고요.

물론 더 복잡한 사정이 있지만 그건 나중에.....

 

물론 저처럼 과거 조상의 영광보다 지금 현재를 중시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무튼 마치 망한 집안을 보면 옛날의 영광에 집착하면서

우리 집안은 위대했고 격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죠.

그야 그 편이 사람의 기본 성질상 받아들이기 편하기 때문이죠.

이슬람권의 상황은 딱 저런 거 같아요.

 

P.S

이슬람 극단주의를 조직화해 지금의 IS, 탈레반, 알 카에다 등의 사상의 전신이 된 

사이드 쿠툽에 대해서도 나중에 소개해볼까요?



  • profile
    title: 폭8코알라      오늘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맛있는 식사! Thank you for your service! 2022.01.20 12:40
    이슬람 국가는 기름이 펑펑나고 미국과 친하면 잘 살죠. 무슨 집안이네 이런건 그들에게 중요할 수 있다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도움이 안 됬죠
  • profile
    title: 가난한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1.20 14:55
    그나마 돈이나 자원이 있으면 좀 나은데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은 그런 것도 없어서 더 극단화되고 있죠.
  • ?
    포인트 팡팡! 2022.01.20 14:55
    유니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itle: 헤으응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 TundraMC/애자락=MSI/난독증/무슨무슨 죄로 AMD 불매합니다 2022.01.20 12:53
    아하제국 그립읍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1.20 14:54
    오늘 저녁은 케밥으로 합시다.
  • profile
    동방의빛 2022.01.20 13:02
    오스만제국 인구가 1500만 정도였다던데, 대한제국 시절 인구와 비슷한걸 보면 국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터키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다 독립시켜준건지도 모르겠고요. 후회하고 있을 것 같아요.
  • profile
    title: 가난한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1.20 14:55
    1차대전 때 연합국이 세브르 조약으로 일부러 폭파시켰죠. 그 전부터 슬슬 독립을 유도시켜서 힘을 뺐고요.
  • ?
    RuBisCO 2022.01.20 16:52
    유지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오스만제국 자체가 한계상 중앙집권적 제국을 유지하기엔 상당히 느슨한 체제였는데 이게 이후의 민족주의의 유행이 겹치면서 지배하에 있던 지역들이 독립해나가는 걸 막는것도 버거운 상태였습니다. 그랬던게 청년튀르크당의 뻘짓으로 완전히 끝장이 나버려서 1차대전 패전 이후엔 터키가 남은게 용한지경이라 피지배민족들을 붙잡고 있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 ?
    A_TNT 2022.01.20 16:58
    루멜리아 독립과정에서 그리스, 불가리아, 세르비아가 동원한 병력 수 보면 오스만 빤스런도 자연스러운 귀결이죠
  • ?
    고자되기 2022.01.20 13:44
    1798년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은 그 서곡이었고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아편전쟁과 대약진으로 바꾸면 중국이야기군요

    이슬람권의 문제는 반지성주의가 꽤 강한동네라 꾸란을 직접 읽고 알아듣는 사람도, 신문물을 직접 배울수 있는 사람도 적어서 각 지역의 특정인물들의(율법학자나 마을지도자) 권위가 너무 쌔진다는점입니다.아프간에서 대박을 친 탈레반의 경우도 참여자들은 사실 교리를 잘 몰라요.그냥 믿음직한 동네형이 그렇다니까 그런줄 알지.탈레반 자체가 교리연구가 미진한 단체라고 하더라구요.

    순수교리연구자가 지도자가 되서 대박을 친건 isis인데 이쪽도 일선대원들은 종교학문적인건 잘 모른다더군요.많이 배운걸로 유명한 우리 지도자께서 그렇다니까 그런줄 알았던거.
  • ?
    RuBisCO 2022.01.20 17:18
    반지성주의라기 보다도 이슬람 종교권력이 강한 곳들 보면 천연자원 이외의 자생적인 경제기반이 부족하거나 아예 그조차도 없는 곳들이 많습니다. 결국 배웠다는 인텔리라고 해봐야 종교 인텔리 빼면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 상태에요.
  • ?
    고자되기 2022.01.20 17:29
    선지자 모하메드가 문맹이다보니 문자를 모르는걸 계몽의 대상으로 삼을수 없기 때문에,이슬람만 오래 믿었던 지역은 문맹률이 높습니다.아프간군 정예화 실패도 남자중에서도 문자를 아는사람이 5%미만이거든요.(그나마 군대를 어떻게 만들긴 한 이라크는 남자 문맹이 34%)부국인 사우디도 자연적으로는(70~80년대까지) 문맹률이 60%였는데 80년대부터 율법학자들을 동원해 문자를 배우자는 분위기를 만들고 문자교육을 실시해서 이제 10%로 줄었죠
  • ?
    RuBisCO 2022.01.20 18:00
    그게 기본적으로 공부를 할 만한 동기부여가 전혀 안되는 구조적/경제적 환경에서 기인한다는 겁니다. 글을 배워보아야 이게 물질적으로 되돌아오는게 전혀 없으니까요. 기업에 취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저를 제대로 물고 태어난게 아니면 관료가 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학자가 된들 뭐 생기는 것도 없고, 할 수 있는건 종교인 하나 뿐인데 이것도 은근히 수저나 인맥을 타니, 굳이 글을 배울 이유가 없는거죠.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1.20 14:09
    종교인데 종교를 넘어선 체제급인데다가 오일머니까지 있으니 한숨 나오죠.
  • profile
    부녀자 2022.01.20 15:16
    인도가 이슬람권이였더라면 (응???)
  • ?
    RuBisCO 2022.01.20 16:33
    그런것도 있습니다만 정치사상 중심의 중앙집권 체제가 장기간 존속된 동아시아나 세속권력과 종교권력의 피바다가 근 수백년을 이어지면서 종교권력이 세속권력에게 꺾여나간 유럽과 달리 이슬람권 국가들은 세속권력과 종교권력이 역사적으로도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던데다가 중앙집권체제 역시 그 오스만 조차도 동아시아에 비해서 매우 부실했기에 그에 따라서 전근대적인 모습들이 아직도 그대로 살아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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