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 그제는 샛노란 오줌이 나오길래 아 이거 정말 속이 안 좋구나 싶었는데, 오늘은 컨디션도 평소대로 돌아왔고 오줌 색도 평범해졌습니다.
오줌이 다 노란색이지 뭐 그거가지고 호들갑이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진짜 안 좋은 노란색이에요. 예전에 간염에 걸렸을 때 주황색 오줌까지는 가봤는데 그 정도 색은 아니지만 하여간 안 좋은 노란색..
지금 병원 가면 일정이 다 꼬여버리는데 여기서 끝나길 다행이에요. 하지만 좀 살만해졌다고 바로 농땡이를 피우는 거 보면 천상이 게을러터진 사람인가 봅니다.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다가 이제와서 이러는 걸 보면, 그 동안 몸 관리 안 하고 막 살았던 업보가 이제서야 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해준들 비트코인이나 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