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따라서 오늘 씨티카드 해지했네요.
하필 KT 맛이 가는 시점에 신청을 하느라
문자 본인인증이 안되어서 한~참 동안 하다 말다 반복했더니 (그 통신사 알뜰폰이라)
나중에 KT 회복되고 나니 인증문자가 십여통이 주르르르 날아오네요.
그렇게 해지신청서 입력하다가 남아있는 할부 잔액 선결제 하라고 나오고 짜증나길래
에이~ 하고 집어치웠는데
조금 전에 해지팀에서 전화가 와서는
연회비 무료로 해줄테니 1년 더 써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길래
어차피 철수하는데 굳이 그럴 이유가 있나 싶어서 그냥 해지해 달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이미 다른 신용카드 신청해서 잘 쓰고 있고 체크카드도 두 개나 새로 만들었고 말이죠.
남은 할부 잔액은 해당월 결제일에 정상적으로 청구될거라고 하네요.
그렇게 20년 가까이 써 온 씨티카드(구 한미카드 포함)와 작별을 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