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는 게이밍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제조사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초고가형 하이엔드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메인보드, 그레픽카드, 노트북,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등 종합 게이밍 장비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ASUS에서 출시한 TUF Gaming 시리즈의 막내 H3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ASUS의 TUF 게이밍 기어 라인업 중 하나인데요. TUF Gaming 시리즈는 강렬한 밀리터리 이미지와 동시에 게이머들에게 선호되는 내구성을 기반으로 하는 포인트를 반영한 게이밍 브랜드입니다.
TUF Gaming 시리즈 헤드셋의 막내인 만큼 가장 기본적인 능력치를 지녔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먼저 제품 사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사양만보고도 고려해야 할 점들을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H3의 색상은 총 4가지가 있으며, 제가 수령한 블루를 포함한, 레드, 건메탈 그리고 실버가 있습니다.
헤드셋을 크게 보면 밀폐형과 오픈형이 있고, 이어패드 타입의 경우에도 오버이어와 온이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이밍 헤드셋의 경우 밀폐형과 오버이어 타입을 선호하는걸 볼 수 있고, H3 역시 이를 따랐습니다.
드라이버 유닛 크기는 40~53mm사이즈가 일반적인데, 진동판의 크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옛날말이긴 하지만 드라이버 크기가 클 수록 저음을 표현하는데 유리합니다. 50mm정도면 큰편에 속합니다.
무게에 관해선 가벼운건 100g후반대에서 무건운 헤드셋은 400g후반까지 가는걸 생각 했을때 중간정도의 일반적인 무게입니다. 사실 무게보단 균형이 착용감 및 피로감에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헤드 밴드의 경우 슬라이더 형과 와이어형이 있는데, 와이어형의 경우가 좀더 밀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안정감있는 착용감을 주지만, 장력이 더 강해서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H3처럼 슬라이더 형을 선호합니다.
이어패드의 경우 인조가죽 아니면 천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용물도 메모리폼이 대다수입니다.
H3의 경우 프로틴 가죽이라고 쓰여있는데, 부드러운 인조가죽을 뜻합니다. 닦을때도 가죽용 클리너를 쓰시면 안되고, 인조가죽용을 써주셔야 합니다.
마이크는 구분 방법이 두가진데 탈착형, 고정형, 수납형, 그리고 빌트인으로 구분하고, 고정형일 경우 플렉시블이냐 접이식이냐로 나뉘어집니다.
H3의 경우 탈착이 불가능한 고정형이며, 플렉시블 붐마이크를 채택했는데요.
고정형의 장점은 내구성과 좀더 깨끗한 음질을 제공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마이크의 주파수 응답은 50 ~ 10KHz인데, 주파수 범위가 클 수록 더욱 풍부한 소리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가청 주파수가 20Hz에서 20KHz라고 합니다.
패키징
패키지의 정면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패키징이 그렇듯 제품의 외관을 중앙에 배치 해두었습니다.
일반적인 제품과 다른점은 측면을 사진으로 나타냈다는 점인데요.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이 블루, 레드, 건메탈 그리고 실버 총 4가지가 있기때문에 색상 선택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한 배려로 보입니다.
제품의 사진 주변으로 브랜드명인 ASUS와 시리즈명인 TUF GAMING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팀스피크와 디스코드 인증을 통해 게이밍 헤드셋의 장점을 부각 시킨 점이 보입니다.
제품 후면도 모두 영어로 이루어져있는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아마 전세계 단일 패키지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시계방향으로 읽어보자면: '내구성 높은 스테인리스 해드밴드, 전용 밀폐형 챔버 디자인으로 빈틈없는 사운드 전달, PC, Mac, PS4, 닌텐도 스위치, XBOX One 그리고 휴대폰과 호환성, 구성품으로 포함된 설명서, 인증받은 마이크, 오래 착용해도 편안한 헤드셋'이라고 장점들을 부각해 주었습니다.
그외에도 하단부분에 여러 나라에서 유통하기 위한 KC, FCC, CE, EAC 인증 마크들이 찍혀있습니다.
측면에는 'ASUS TUF Gaming Headset H3'라고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대쪽 측면을 살펴보면 간단한 제품의 제원과 함께 37개의 언어로 '가상 7.1 USB 동글이 포함된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적혀있습니다만 번역이 잘 못 된것 같습니다.
엉어로는 'Gaming headset with 3.5mm audio jack connector'이라고 쓰여있기 때문이죠.
제품 상단을 살펴보면 진열을 위한 고리와 봉인 씰이 붙어있는걸 확인 할 수 있고, 하단부에는 시리얼 번호와 바코드가 위치해 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으로는 본품인 TUF gaming H3 Headset, 가이드북, 워런티카드, 그리고 3,5mm 오디오/마이크 스플리터 케이블이 있엇습니다. 당연하지만 가이드북과 워런티카드는 여러 언어로 쓰여 있었고, 한국어 페이지가 각 한장씩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수분에 약한 전자제품인 만큼 헤드셋 이어패드 사이로 큼지막한 실리카겔을 넣어준 센스는 정말 칭찬할만 합니다.
대부분의 헤드셋에선 좀더 작은 사이즈의 시리카겔이 포함되어 있던 점과 비교되었습니다.
스플리터 케이블의 경우 마이크와 헤드셋을 잭을 그림으로 구분 표기한 점도 사용자 친화적이었습니다.
외형
첫눈에 봤을때 든 느낌은 고급스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되었지만 외관을 봤을때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정도로 깔끔한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외관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매트한 블랙으로 마감되어있어 단단한보이는 외관은 내구성으로 유명한 TUF Gaming 시리즈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어밴드 부분에도 TUF Gaming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헤드셋 왼쪽편 이어컵 뒷쪽으로 마이크 음소거 버튼과 볼륨 컨트롤 휠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음소거 버튼은 누르면 들어가서 고정이 되기때문에 음소 여부를 직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음소거와 볼륨 컨트롤 휠이 헤드셋 본품에 있기때문에 스플릿터 케이블이 더욱 깔끔해졌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마이크의 경우는 윈드 실드가 따로 부착되지 않은 붐마이크로, 프레시블 케이블이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마이크를 세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헤어밴드 아래쪽으로 ASUS사명과 오른쪽 왼쪽을 표시해주는 R, L이 음각되어있습니다.
헤어밴드와 이어 커버 모두 100% 프로틴 가죽 커버로 이루어져 부드러웠고, 상당히 도톰한 편이었습니다.
헤드셋을 구매할때 가장 많이 궁금해보는 이어패드의 크기를 실측해 보았습니다.
전체크기는 10cm X 8cm였고 귀가 들어가는 내측 기준으론 7cm X 5cm X 2cm이었습니다.
왠만한 크기의 귀는 불편한 없을 넉넉한 사이즈였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밴드는 슬라이드 형태로 살짝 잡아당겨주면 늘어나는 형태인데요.
작은 홈들이 있기때문에 한번 착용하면 고정될 수 있게 설계해 두었습니다.
제조사의 평을 따르자면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다른 헤드셋보다 클램핑력을 20% 줄이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직접늘려보니 작은 힘에도 쉽게 늘어나 주었습니다.
다양한 플렛폼 호환성
3.5mm 4극 커넥터와 오디오/마이크 스플릿터 케이블이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다양한 플렛폼에서 사용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휴대폰, 노트북, 데스크탑, Mac, 테블렛, PS4, XBox One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까지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도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이폰, ASUS TUF Gaming 시리즈의 노트북, 그리고 PC에서 실사용 해보았는데, 모두 정상 작동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착용감
먼저 크기측면에서 기술하겠습니다.
제 머리크기는 59호정도 되고, 헤어밴드는 중간으로 늘렸습니다.
왠만한 머리크기는 모두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성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어패드는 안쪽 공간은 충분히 넓고 귀 끝부분이 닿기는 하지만 간지럽거나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넉넉하게 제작된것 같습니다.
촉감부분에선 부드러운 100% 프로틴 가죽 커버와 메모리 폼의 조화로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력은 강하지 않아서 양쪽 귀에 착달라 붙지만 누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급속 쿨링 메모리 폼 덕분인지 혹은 부드러운 장력 덕분인지 귀에 열이 찬다는 느낌도 적었습니다.
가끔 저가형 헤드 밴드의 경우 정수리에서 고통이 느껴지는데, H3의 경우 도톰한 메모리 폼이 있어서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햇습니다.
음질
50mm ASUS Essensce 드라이버가 적용되었고, 가상 7.1 서라운드 사운드도 지원이 되는걸 알수있는데요.
50mm ASUS Essence 드라이버는 ASUS의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된 튜닝된 네오디뮴 드라이버인데요.
음감으로 따지자면 게이밍 헤드폰에서 많이 채용되는 대중적인 스타일의 V자 사운드 입니다.
저음역, 고음역대가 부스팅 된 조금 경질적인 소리로 탄탄하다고 느껴집니다.
따로 튜닝을 하지 않아도 게임할 때 들어야할 풋스탭과 무기 교체 소리등이 깨끗하게 들려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을 들을때는 음원을 그대로 나타내주지는 않지만, 탄탄한 저음과 고음부분이 덕분에 재밌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버이어 이어패드가 프로틴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어 메쉬천보다 음이 새어나가지않게 잘 잡아주어서 전체적으로 음질에 향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7.1 가상 서라운드를 설명드리자면, 먼저 3.5mm 커넥터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ASUS의 Armoury II라고 불리는 EQ 튜닝앱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7.1 가상 서라운드는 윈도우 자체 기능인 윈도우스 소닉으로 제공이 됩니다.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볼때, 2D게임을 하거나 그냥 가상 서라운드를 끄고 싶을 때는 간단하게 끌 수 있습니다.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의 경우 테스트 영상을 한번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마이크는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지 않은 단일지향성 붐마이크인데요.
윈드실드가 따로 없기 때문에 발음에서 새는 바람소리가 같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소리는 조금은 플랫하게 눌려진듯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의사전달을 할때는 오히려 플랫한 음이 더 좋기 때문에 게이밍용으론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디스코드와 팀보이스 인증도 받았다는 점도 언급할만한 점 같습니다.
실제 경쟁전을 할때에는 팀원들이 목소리가 조금 작다고해서 크게 말해야 했습니다.
그 대신 확실히 키보드 자판소리와 마우스 소리를 포함한 배경음은 잘 잡히지 않는것 같습니다.
라인업 및 시리즈
ASUS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ASUS의 경우 ROG와 TUF Gaming으로 크게 나눠 둔게 보이는데요.
ROG의 경우에도 ROG Strix fusion 시리즈와 델타, 세타 등으로 세분화된 모델이 있습니다.
TUF Gaming 시리즈는 크게 H3, H5, H7모델이 보이는데요.
H3는 가장 기본적인 모델로 3.5mm 커넥터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 H5와 H7모델은 USB 연결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H5와 H7 모델의 경우 Armoury II를 사용하여 EQ튜닝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제로 가져온 H5의 경우 USB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 용드라이버와 펌웨어가 있는 반면에 아무런 소프트웨어도 필요없는 H3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만약 보급형 헤드셋을 찾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될 제품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게이밍 헤드셋으로 ASUS TUF Gaming H3를 한손 안에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거의 경쟁자가 없을정도로 좋은 음질과 탄탄한 내구성을 갖춘 외관을 지녔습니다.
너무나 많이 쓰여 의미가 무색해진 단어지만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찾아보니 여러 게이밍 제품 리뷰사이트에서 수상한 내역도 홈페이지에 공개해두었더군요.
해외에서도 많은 리뷰와 사이트에서 좋은 제품이다라고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유통사인 제이웍스의 서비스 정책을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브랜드 서비스 보증기간은 ASUS의 제품은 2년간입니다.
기간 산정은 구매 영수증을 우선하고, 영수증이 없는 경우 시리얼 대조 후 수입일로 부터 보증 기간 + 1개월까지 인정이 됩니다.
자세한 AS 정보는 제이웍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길 바랍니다.
http://www.jaywork.co.kr/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이 글은 제이웍스에서 제품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