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탈도 많고 정지도 먹고
참 다사다난한 3월이 끝나고 어느새 벌써 4월 말이 되어있군요.
여튼. 잘 쓰던 3080을 보내주고 6700XT를 새로 들였습니다.
왜 그래픽 카드를 1.5체급 내리셨냐고 물으시면
이제 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최고점을 찍었다고 생각하고
ti급 글카들이 나오면 충분히 또 글카 가격이 내려갈 것 같았거든요.
차라리 미리 털자는 심산에서 미리 팔고 체급을 내렸습니다.
아 물론 그것도 있는데, 혹시라도 그래픽 카드가 엄청나게 풀려서
중고가가 개 떡락했을 때
200->100보단 120->70~60이 더 감당할만 하니까요.
추금을 거진 100받고 교환해서 뭐.. 그것도 없잖아 있긴 합니다.
박스입니다. 정말 우람합니다.
원래 쓰던 RX5700 보다 위로 밥공기 하나쯤은 더 크더군요.
길고 얇아요.
안의 검은 무지박스와 뒷면
뭐 RDNA 피델리티 FX 거시기.
근데 검은 박스는 공통인가요?
거의 모든 브랜드가 겉박스를 까면 안에 시꺼먼 박스가 있는 것 같네요.
싸서 그런가
박스를 열면 우람한 글카가 있습니다.
비닐을 뜯어줍시다.
아 저는 저 비닐이 봉인씰인줄 알았는데, 옆에 테이프를 벗기면 되더군요
저는 그걸 모르고 칼질..
ㅠ...
무슨 글카 전면에도 필름을 붙여놓죠?
아 떼기도 귀찮게 ㅎㅎ...
전면에만도 필름질이 잔뜩잔뜩!
벗겨줍시다
그 무광블랙 남자의 색이죠.
이제 뒤로 돌려보면~
MERC! MERC! 아 여기도 필름이 있네요. 또 떼줍시다.. 귀찮게.
이렇게 온갖 필름을 제거하니 이게 얼마나 클까 비교를 해봐야 될 것 같더라구요.
보이십니까? 1.5L짜리 페트병만한 글카...
1.5L짜리 페트병으로는 사람을 못죽이겠지만
글카로는 사람을 한방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집안의 안전을 위해 벽돌글카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MERC! MERC!
이제 장착을 해봅시다
크으 NZXT 갬성과 은은한 저 머큐...
아니 왜 LED가 가려졌죠?
ㅋ크으으으....
이제야 마음이 편안하군요.
역시 감성은 중요한겁니다. 책상 밑에 있어서 과연 몇번이나 볼까 싶긴한데...
곧 더 작은 미니타워로 바꾸고 책상위로 올릴거니..
감성이 중요하긴 할까요?
여튼 이렇게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아 개봉만하면 아쉬우니 파스 테스트를 돌려봤습니다
짠짜잔!
발열이 매우 준수하군요.
역시 비레퍼답게 아무것도 안한 순정 상태에서
레퍼의 똥꼬쇼 (SAM,클럭튜닝)보다 높습니다.
이제 5600X정도를 구해서 SAM을 즐겨봐야겠군요
맨-족
정말 큰데...하며 온도를 보니 덩치값을 하네요.
5700XT 레퍼는 기글만 해도 47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