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피부처럼 압력과 온도를 동시에 감지하는 인공 전자 피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촉각 수용체의 특성을 본떠 만든 것인데, 사고 등으로 촉각 기능을 상실한 사람들의 기능 회복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꼬집기와 비틀기 등 촉각과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전자 피부 개발은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포스텍과 미국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피부 속 촉각 수용체가 전해질로 차 있어, 압력 등 변형에도 망가지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유인상 / 포스텍 박사(논문 제1저자) : 이온 전도체를 이용해서 특정 주파수에 따라 서로 다른 2개의 성질을 얻어내서 온도와 기계적인 변형이라는 2가지 성질을 측정해냈습니다.]
또 전자 피부에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 실제 피부처럼 주름이 잡히도록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