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맞추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습니다.에 이은 글입니다.

 

우선 먼저 감사하다고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 첫번째로 CPU가 3600과 3600X의 차이가 거히 없다는 것을 그전까지 몰랐으나, 댓글로 알게되었고, 그에 따라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메인보드 역시 그런 핫한 물건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좀더 가격을 다운 시켰고,

- SSD의 경우에도 그렇게 핫한 물건이 있는줄 몰랐네요. 가격이 저렴한데 성능이 상당히 좋군요. 그걸로 선택했더니 이것도 조금 더 싸네요.

- 파워의 경우는 일단 골라놓고 딴거 생각하자 라는 마인드였었는데, 아직까지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가 판매중이군요?! 제가 처음 그 제품을 봤을때 보다는 리뉴얼 된 것 같은데... 그래서 그걸로 골랐습니다.

 

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정리한 결과로 가격대를 대략 5만원~10만원 가량 낮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갈아엎으면서 고민이 추가로 생겼는데,,

 

- 메모리를 튜닝램에서 일반 삼성 시금치램으로 돌아왔습니다. 가격차이는 대충 2만원 * 2 차이긴 하지만, 저걸 바꾸면서도 고민을 계속 하게 되네요.

 

 

 

처음에 튜닝램을 선택한 이유가, 라이젠은 무조건 램 오버를 해야함(!!) 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3200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한다(이거 안하면 바보다! 라거나..), 이왕이면 IF 최대클럭 3733 맞춰라. 최고다. 라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오버클러킹 하는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그 최적의 값을 찾아 테스트를 해가며 맞춰가는 그 자체가 싫어요.. 그 과정이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 않고, 하드웨어에 부담을 덜 주는(강제 종료) 방법이면 또 모르겠는데(그래서 그래픽 오버는 좀 해봤습니다.. 오버드라이브에서 클럭만 넣어주면 대충 작동하니까요.) 그래서 튜닝램을 먼저 선택했죠. 상품 설명에는 4400 까지도 올라간다! 라고 적혀 있었으니까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 튜닝램도 결과적으로 제가 원하는 클럭에서 작동할지는 테스트를 해봐야 하고 맞춰야 하는것은 변함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 분들이 삼성램을 사서 3200까지만 오버를 하시고 쓰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막상 삼성 램을 골라보니..... 생각보다 가격차이가 안나는 겁니다 (2만원...)

 

즉  저는 이게 좀 딜레마입니다. 이 견적의 목적은 거실 TV에서 4K 게이밍을 즐기고 싶다 라는건데 이 램 클럭이 유의미한 차이를 줄 수 있을까 없을까... 다들 보면 오버 - 논오버 프래임 차이가 10이상 난다라고 하는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5700xt 쯤되면 그래픽이 딸려서 프래임이 낮게 나올 것 같은데... CPU쪽 통신속도가 빨라졌다고 왜 프래임 차이가 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한게 맞다면 굳이 오버를 열심히 할 필요 없이 삼성램 사서 딱 국민오버 라는 값으로 셋팅하고 쓸꺼고, 만약 충분히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면 튜닝램을 사서 오랫만에 지루한 오버클럭셋팅을 해보겠군요...  

 

 

요기까지가 메모리를 바꾼 이유고...

 

SSD를 다들 500GB 이상을 추천하셨는데,,, 이건 일단 계속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SSHD 2TB짜리가 있어서 이걸로 활용하면 충분할 것 같은데, 과연 제대로 활용이 될지? 과연 그 로딩을 버틸만 한지 계속 고민을 해보고 있는 상황이예요... 사실 주로 하는 게임 한두가지만 깔아놓고 클리어 하면 다른 게임을 깔고 해왔던터라... 중요도가 낮아요....

 

그래서 그런건데, 사실 여기서 몇만원만 더 주면 500GB가 되다보니, 그냥 500기가짜리를 사?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원래 목적은 돈이 정말 없다면, NAS의 SSHD를 빼서 그기다가 OS와 게임을 깔아 쓸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그건 너무 자린고비 같아서 일치감치 그만두고 SSD를 다시 보는 상황이예요 ㅎㅎ...

 

 

파워 용량도 600W를 봤다가, 500W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500W 보다가. 후에 모르지만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효율이라던가(정격용량의 절반정도가 가장 효율이 좋다죠?) 의미가 있을 것 같아 600W로 골랐어요..

 

 

 

 

 

이번 글 후에 최종으로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견적 결정하고 구매할 생각이예요 월급 나오는 날에... 기대가 되는데, 정말 너무 오랫만에 견적 짜보는거라 몰랐던것들을 이제야 좀 알게 되었습니다.

 

많이 도움 주셔서 감사하고, 염치없지만,,, 여기서 좀 더 봐야 할 것이 있을지, 제가 딜레마에 빠져 있는 부분에 대한 답을 알고 계신다면 조금만 더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아 그리고... 다나와 PC 견적함에서 수량 변경은 어떻게 하나요? 예전에는 기서 수량 변경이 가능 했는데, 지금은 아무리 찾아봐도 수량 1 을 2로 바꿀 수 가 없네요. 그래서 견적샵꺼 찍어서 올리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