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김에 아버지 숙원사업이었던 고스톱/웹서핑 머신 업그레이드를 해드렸습니다.
애슬론 x4 뭐였는데.. 기억도 안나네요.. ㅠ_ㅠ
웹서핑하고 하는데 문제는 없는데 자꾸 다운되고 그러나봅니다..
그래서 제방에 있는 제 본체를 달라고 하시는데.....
제가 집에 있을때 쓰던 본체도 블룸필드였나 뭐였나 하는데..
제방의 제 컴퓨터도 하도 오래되어서 툭하면 메모리 인식이 잘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저야 메모리 인식 에러나면 뺏다 꼽고 닦고 어쩌구 하겠지만...
부모님께 그걸 드리기는 답이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CPU , 메인보드 , 메모리는 새로 사고.
저는 노트북 쓰면 되니 제 본가컴퓨터에 달려있던 128GB SSD 뜯어서 쓰고..
파워랑 케이스는 기존에 부모님 쓰시던걸 그대로 활용하는쪽으로 생각했습니다.
케이스는 고장날일이 거의 없는 부품이고..
파워는 뭐 안되면 제 본체에서 뜯어서 쓰면 되니까요...
CPU는 요즘 새로나왔다는 2200G 이정도면 뭐 웹서핑하고 고스톱치고 동영상보는데 문제 없겠죠..
보드는 기글에 광고넣는 MSI 제품으로 하려했으나... 컴퓨존에 박격포가 품절이라
아쉬운대로 다른 인기상품으로 보이는 애즈락제품..
메모리는 뭐 그냥 삼성꺼 4GB 2개.. 메모리가격 많이 올랐네요.
집에 DDR3 2GB짜리가 8개는 있는데... -_- 이제는 구닥다리 방식이라 새 메인보드에는 안맞네요.. ㅠㅠ
거의 한 4~5년만에 메인보드 박스 뜯고 CPU박스 뜯어본것 같습니다
AMD 순정쿨러 다는데 드라이버로 조이는 방식이라 당황..
메인보드에는 걸쇠가 있는데 -_-;; 왜 이런방식으로 했지
메인보드 바이오스가 업데이트 안된 제품일까봐 걱정했는데
간이 부팅해보니까 바로 화면 뜨네요
예전에는 컴덕후였는데 요즘에는 거의 신경은 안쓰고 사니까
조립 한번 하려 해도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손에 땀이 납니다 ㅋㅋ
세월이 정말 많이 흘르긴 했죠... 랜파티 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