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하위라인인 시디즈 탭을 샀음에도 이게 의자구나!! 라는 엄청난 차이를 느끼고 나중엔 더 좋은걸 사보겠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월급 받고 바로 T500HLDA 화이트쉘을 주문했습니다.
바로 이놈. T500hlda 화이트쉘입니다. 시디즈 간판모델에 색을 화이트톤으로 비꾸고 척추받침대를 개선시킨 버전입니다. 꽤나 복잡한지 기사님이 택배보내주는겸 조립도 해준다고 합니다.
어쨋든, 전 이걸 3월 9일에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짜는?? 3월 21일 입니다. 네 아직까지 안왔습니다.
물론 문의는 미친듯이 날렸습니다.
로그를 보자면.
3월 9일. 구매
3월 14 문의. 답변 ㅡ 17일 출고예정
여기서 웃긴점을 발견. 3월 10일 구매자는 15일 출고예정인 문의를 발견. 재문의 이후 매크로 답변 받고 기다렸습니다.
3월 17일. 도착 안함. 매우 긴 장문으로 문의.
19일 월요일 답변ㅡ센터연락해 배송하도록 조치.
3월 19일 당연히 안옴. 또 문의. 20일날 기사가 전화해준다고 함.
3월 20일 당연하게도(...) 연락도 안오고 배송도 안됨. 재문의.
3월 21일 오늘. 역시나 안옴. 문의결과 익일 배송이고 심지어 센터에선 제가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 부대 훈련이라 모르는 전화 싹다 거르는데 무슨 연락...?
시디즈 그래도 시디즈 탭부터 만족 하고 잘썼는데 이렇게 통수를 치네요. 이미 시디즈에서 보장하는 택배시간을 넘어선지 모랩니다.
배송 오차 1~3일인데 벌써 5일이거든요.
더 소름돋는건 문의를 하지 않았으면 아직까지도 아무런 알림없이 세월아 네월아 기다렸을거라는거. 게다가 저뿐만이 아닙니다.
한 30퍼는 비슷하게 무기한 배송 연장 + 무소식 문의가 넘쳐납니다.
아무리 의자 품질이 좋아도 기본서비스가 무료배송 5달러짜리 알리익스프레스보다 못하면 꼭 구매해야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