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주쿠 오모떼산도 근처 홍대거리 같은 곳에서 만난 가성비 별로인 돈카츠집 종업원과 근처 옷가게에서 호객하는 흑형들, 숙소직원 그리고 ...
일본에도 다문화 가정이 많다고 가이드가 그러던데세븐일레븐 알바가 필리핀에서 이주하신 아주머니여서 영어로 계산하고 도시락 데워달라고 부탁하고이것저것 1분정도(사람 없었어요) 말했어요 ㅎ
뭔가 아는 언어로 하니까 정말 답답하지 않고 좋더군요 ㅎㅎ
충격적인건 고등학생들도 영어를 못해요 -_-;;
학생들이 교복입고 많이 있길레 “여기 일본학생들이 왜 교복을 입고 있니?” 물어보니 “한 번만 다시 말해주시겠어요?” 다시 더 또박또박하게(저는 처음에 영어를 호주 사람에게 배워서 발음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듯 해요) 말해줬더니 학생 여럿이 ‘이 아재가 뭐라 말하는 걸까?’ 이 표정이여서 “너네 등교길이니? 견학이니?” 물어보니 “견학” 이라고 하더군요.....
일본 사람들 영어 못하는 걸 몸으로 느끼니 귀국후 일어는 조금 공부해둘 필요가 있는것 같네요
여러 학생들에게 각기 다른 주제로 물어봐도 대답이 시큰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