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제 기억으로는 10~13년쯤 된거같은데 ㅋㅋ
옛날에 관광버스 타고 단체 여행 간 거기서 서비스로 준 도시락안에 포함된 담배로 기억합니다.
에쎄 라이트
당시에도 좀 아재 담배라는 인식이 있었던걸로 아네요
말보로가 2500원, 저거는 2천원;;;
디스 시리즈나 88라이트는 더 쌌던걸로
저때 담배는 경고 문구도 무슨 무슨 물질이 들어갔고 그로 인해서 암의 원인이 된다는 언급도 없이
그냥 폐암의 원인이고 임산부는 피면 안된다는 말, 청소년 판매 금지라는 말만 있습니다.
요즘은 다행히(?) 위험요소 사진도 들어가고 문구도 더 길어졌죠. 그래도 필 사람은 다 피지만;;
갑을 열어보니까 십년넘게 손이 안간거라도 필터는 누렇게 변색;;;;
사진에는 안보일지 몰라도 개비 곳곳에 누런 점같은 담배진이 찌들어있네요;;;;;
냄새는 담배의 그 고소함? 향긋한 냄새가 아니라 쓴 한약제 냄새로 변했습니다
위에 담뱃갑 연 사진에서 몇개비 비어보이는거는 옛~날에 몇년전쯤에도 오래된 저 담배 보여서 호기심으로 하나 피고 도로 냅뒀는데
담배맛도 변해서 그냥 쓴 역한맛 밖에 안났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나저나 담배 끊길 잘했습니다..
술마실때랑 건조한 환경에서 제일 향긋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비오는날 눅눅해져서 역한 냄새가 켁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