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행기는 정확한 지역을 제목으로 붙히려 노력하는데
이번에도 여러군데를 돌아다녀서 어쩔수 없이 동남아라고 묶어서 적어봤습니다.
이번에 일주일 정도 가족끼리 동남아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모두 처음 가보는 동네라서 낯설고 새로웠네요.
첫날은 저녁즈음 숙소에 들어와서 별거 안하고 잔거 같네요.
사진은 둘째날 말레이시아 입니다.
저게 쿠알라룸프르의 랜드마크라던거 같은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저 타워 아래에 있는건 KLCC라고 하던데 타워를 지칭하는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어찌 중간을 뚝 끊어먹고 바로 야경.
저 안쪽 몰에서 뭔가 구경 했던거 같아요.
정말 높은 건물이긴 합니다.
정작 저 위쪽을 올라가본적은 없지만
이리저리 나와서 맥주한잔 마셨어요.
아사히를 시키니까 저런 공같은 용기에 나오던데 맛은 다를바 없었네요.
일정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로 들어가서 2박을 하고
인도네시아 발리로 넘어가서 4박을 하는 일정이었는데
쿠알라룸프르 - 발리 비행기가 저녁 시간이라 남는시간동안 좀 돌아다녔어요.
쿠알라룸프르는 나름 수도라 그런지 꽤 높은 건물도 많고 번화한데
시내 중심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확 오래된 건물이 보이더랍니다.
저게 완공된건지 공사중인지 끝까지 알 수 없었던 츄파츕스.
이곳이 동남아임을 노골적으로 알려주는 에어컨 실외기.
어찌 돌아다니다 보니까 다시 번화가로 나왔는데 건물이 큰것이 뭔가 유명해보여서 찍어봤습니다.
번화하긴 한데 뭔가 동남아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아마도 은행 건물이었던거 같은데 그냥 신기해보여서 찍은 건물.
이 동네는 이상하게 높은 건물은 많은데 그렇다할 시설이랄게 없었네요.
지구 어디땅을 밟아도 존재하는 차이나 타운.
사람은 많은데 딱히 볼 건 없었어요.
혹시나 다음에 쿠알라룸프르 가실분이 계시다면 이곳을 방문하는건 비추천 합니다.
방금 뭔가 크고 신기해서 찍은 건물이 뭐시기 센트럴이던데 여기도 센트럴.
아마 이 동네 지명이 센트럴이거나 마켓 이름에 센트럴을 붙이는게 장사가 잘 되거나 둘 중 하나이지 싶어요.
이런게 있는걸 보면 유명한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또 중간을 끊어먹고 파빌리온 어쩌구.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첫날 저녁에 도착한게 아니라 점심쯤 도착해서 뭔갈 했는데
사진을 올리며 글을 적는 지금 착각해서 날짜를 이상하게 말씀드린거 같네요.
왜냐하면 파빌리온은 둘째날에 저녁먹으러 갔는데
비행기를 타기전에 저녁을 먹을 시간은 없었던게 기억났기 때문.
(동남) 아시안 게임을 쿠알라룸프르에서 한다던데 그런 마스코트를 늘어놨습니다.
저 인형 하나하나의 포즈가 전부 다릅니다.
근데 저렇게 장황하게 늘어둬도 징그럽기만 하고 이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파빌리온 몰 내부.
규모가 상당히 큰 몰이었는데 제가 눈을 뒤집고 들어갈 가게는 딱히 없었어요.
화웨이 매장이 있었는데 화웨이 기계가 꽤 좋구나 했던정도.
크다 커~ 정말 크네~
슬슬 코멘트를 달기가 귀찮아서 사진을 줄줄 올리고 싶긴 한데
정말 할 말이 없는 사진들이기에 별 수 없습니다.
이게 정말로 마지막날.
다시 쌍둥이 빌딩으로 왔습니다.
꽤 신기하게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리고 나름 랜드마크 주변이기에 높은 건물도 많고요.
시간 때우며 일리커피에서 카퓨치노 한잔.
일리카페를 막 개점해서 첫날 무료 행사를 하던데 감사히 마셨습니다.
일리카페가 아마 이탈리아쪽 브랜드였던거 같은데 이런 산미없는 커피 너무 좋아영.
그리고 일리커피를 마싯마싯하고 시간을 때워서 발리 공항에 도착.
며칠 지내보니 발리라는 동네가 상당히 촌이던데
공항은 세계적인 관광지 답게 정말 크고 시설도 좋고 특색있습니다.
지금 공항 외부 장식물들이 발리만의 건축 스타일인지 관광지마다 저런식으로 건물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첫날의 숙소.
부엌이 딸려있습니다.
수영장도 딸려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장과 부엌이 딸린 숙소에서 제가 뭘 했냐 하느니
제가 할게 사진찍는거 말고 뭐가 있나요.
동남아쪽 가면 별이 좀 잘 보일까 싶어 삼각대도 가져갔는데
예상한대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래 글을 여러편 한번에 쓰는데 오늘은 피곤해서 한편만 올리고 내일 나머지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